부산 금정구 아파트서 화재... 100여 명 대피, 전기적 요인 추정

부산 아파트 화재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부산소방본부)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저녁 시간대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7시 54분께 부산 금정구 한 아파트 1층 거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거실 내 TV와 가전제품, 가구 일부를 태우며 검은 연기를 내뿜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약 36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당시 화재는 퇴근 후 귀가한 주민들이 많은 저녁 시간대에 발생해 아파트 전체가 순식간에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는 즉시 경보 방송을 통해 대피를 유도했고, 입주민 약 100여 명이 계단과 비상구를 통해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과 주민 진술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거실에 설치된 콘센트나 전원 멀티탭 등에서 불꽃이 발생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전기적 합선 또는 과열로 인한 발화 가능성이 높다”며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 감식과 전기 설비 분석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화재로 아파트 내부 일부가 그을리고 거실 내 집기류가 전소됐으며, 구체적인 재산 피해 규모는 추산 중입니다.

불길이 위층으로 번질 우려도 있었으나, 신속한 진화로 확산은 막았습니다.

화재 당시 인근 주민들은 “밖에서 불빛이 새어나와 나와보니 연기가 가득했다”며 “소방차 사이렌이 울리고 주민들이 급히 대피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가정 내 전기기구 사용량이 많아지는 계절인 만큼 장시간 사용 중인 콘센트나 멀티탭은 반드시 점검하고, 과열된 전선이나 전자기기 주변에 인화물질을 두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email protected])

ⓒ 2024–2026 인트라매거진.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어서 읽기

더 많은 이슈

다른 카테고리의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