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38·인터 마이애미)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엔 침 뱉기다.
수아레스는 1일 열린 리그스컵 2025 결승전에서 시애틀 사운더스에 0-3으로 패한 뒤 상대팀 스태프에게 침을 뱉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경기 종료 직후 양팀 선수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고, 수아레스는 시애틀 미드필더 오베드 바르가스를 향해 헤드락을 걸며 충돌했다.
이어 동료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바르가스에게 주먹을 날리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 과정에서 수아레스는 시애틀 구단 보안 책임자에게 고성을 지르다 침을 뱉었고, 동료 골키퍼 오스카르 우스타리와 시애틀 관계자가 제지하며 겨우 상황이 정리됐다.
논란이 커지자 수아레스는 5일 개인 SNS를 통해 뒤늦게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큰 긴장과 좌절의 순간이었고 경기 직후 일어나선 안 될 일들이 벌어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 반응이 정당화될 수는 없습니다. 제가 잘못했고 진심으로 후회합니다”라고 썼다.
그러나 수아레스의 기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리버풀 소속이던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또 아약스, 리버풀,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세 차례 상대 선수를 깨무는 사건으로 징계를 받으며 ‘핵이빨’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징계를 예고했다.
과거 침 뱉기 사건에서도 두 경기 이상의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진 전례가 있어 수아레스의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사과에도 불구하고 그의 ‘악동 이미지’는 쉽게 지워지지 않을 전망이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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