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vs 인천 ‘032 더비’, 대표팀 차출 변수 속 시즌 마지막 승부

부천FC1995 서포터즈 헤르메스
부천FC1995 서포터즈 헤르메스 (사진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올해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2로 강등되면서 성사된 ‘032 더비’가 시즌 막바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같은 지역 번호를 공유하는 부천과 인천은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왔고,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어쩌면 두 팀의 마지막 승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부천은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27라운드 경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초반부터 공격적인 기세를 펼친 부천은 바사니의 플레이메이킹과 박현빈을 중심으로 한 중원 장악, 티아깅요와 박창준의 빠른 침투가 빛났다.

전반 36분 최원철이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발리로 연결해 그림 같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전에는 바사니가 페널티킥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박현빈이 U22 대표팀 차출로 빠진 이번 경기에서 최원철과 카즈 등이 중원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부천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반면 인천은 직전 충남아산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중앙 패스 루트를 봉쇄당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고, 후반전에 선제 실점까지 내줬다.

그러나 무고사와 바로우를 투입하며 흐름을 반전시켰고, 주장 이명주의 헤더 득점으로 가까스로 승점을 챙겼다.

문제는 이번 부천전에서 대표팀 차출로 인한 전력 손실이 크다는 점이다. 백민규, 최승구, 박승호가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됐고, 무고사 역시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차출됐다.

여기에 제르소까지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인천이 3-1, 1-0으로 모두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대결은 양 팀 모두 대표팀 차출과 부상 변수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이전과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032 더비’는 7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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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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