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호수공원 공사 중 전선 절단…예천동 일대 정전 피해

서산 호수공원 정전
서산시 예천동 호수공원 공사 중 전선이 끊어져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사진 출처-서산시청 홈페이지 캡처)

2일 낮 12시 20분쯤 충남 서산시 예천동 중앙호수공원 인근에서 정전 이 발생해 주민과 상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고는 호수공원 초록광장 조성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펜스 설치를 위한 굴삭기 작업 도중 스크루 장비가 지하에 매립된 고압선을 건드리면서 전선이 절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예천동 일대 주택과 상가, 병원 등 다수의 건물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정전 직후 한국전력 서산지사는 긴급 출동해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오후 2시 30분 기준 일부 지역은 전력 공급이 재개됐으나, 여전히 일부 상가와 주택은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정확한 정전 가구 수와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펜스 설치 작업 중 파일을 박기 위해 굴삭기가 스크류로 땅을 파던 중 이 스크류가 전선을 건드리면서 전선이 끊어졌다"고 전했다.

한전 관계자는 "복구에 얼마나 걸릴지, 몇 가구가 정전됐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태"라며 "빠른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 근로자 진술에 따르면, 지중화 케이블 위를 덮는 자재가 규정과 다르게 시공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부실 공사 의혹도 함께 불거졌다.

서산시와 한전은 케이블, 변압기 등 자재를 긴급 수급하며 정상 전력 공급을 위한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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