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가 막걸리 문화를 테마로 한 지역 축제를 처음으로 마련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남구 동해면 도구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회 막걸리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동해면에 막걸리 양조장이 자리한 지역적 특색을 살려 마련된 행사로, 동해면향토청년회와 동해면개발자문위원회 등 자생 단체들이 주도적으로 준비에 나섰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막걸리를 매개로 전통주 문화와 지역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이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전통 안주를 즐길 수 있다.
부침개, 두부김치, 회무침 등 남녀노소가 좋아할 만한 메뉴가 마련돼 막걸리와 함께 곁들일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시음에 그치지 않고 지역 특산품과 함께 어울리는 음식들을 소개함으로써 막걸리의 맛과 조화를 더욱 풍성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특히 도구해수욕장이 가진 탁 트인 바닷가 풍경과 어울려 낭만적인 가을밤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7080 음악 공연이 준비돼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음악적 감성을 전하는 공연은 축제의 흥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친구들과 함께 찾은 이들이 막걸리와 음식뿐만 아니라 공연을 통해 오감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통주를 즐기며 음악을 감상하는 이색적인 경험은 이번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다.
주최 측은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도 준비했다. 당첨자에게는 1년간 매달 막걸리 한 상자를 제공하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단순히 하루 즐기고 끝나는 축제가 아니라 당첨자에게는 일상 속에서 오랫동안 축제의 여운을 간직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물한다는 취지다.
이러한 이벤트는 참여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축제에 활기를 더할 전망이다.
포항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막걸리를 중심으로 한 전통주 문화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막걸리는 한국 고유의 전통주로, 젊은 층에게는 새롭게 다가가고 중장년층에게는 익숙한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지역 양조장과 연계한 체험형 축제를 통해 전통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관계자는 “막걸리축제가 지역의 전통주 문화를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방문객들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 지역의 새로운 가을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되며, 앞으로 매년 이어지는 축제로 발전할 가능성도 기대된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같은 주제 기사 모아보기
사회 이슈 관련 기사 더 보기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