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석모대교서 20대 남성 추락 추정...해경 사흘째 수색

인천 석모대교
인천 석모대교에서 20대 남성이 추락한 것으로 추정돼 해경이 사흘째 수색 중이다 (사진 출처 - 강화군)

인천 강화도 석모대교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사흘째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9시 32분경 강화군 삼산면 석모대교에서 “남성이 다리에서 바다로 떨어졌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해경은 곧바로 경비함정 3척을 투입해 인근 해상을 수색했다.

경찰은 현장 인근에 세워져 있던 차량 내부에서 휴대전화를 발견했으며, 이를 통해 실종자가 20대 강화도 주민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시 차량 안에는 사람이 없었고, 주변에서도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해 교량에서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해경은 추락 시점을 전후해 조류 흐름을 분석하고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출동 당시 차량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다”며 “실종자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해상 수색과 육상 추적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색 작업은 야간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보트를 투입하고, 드론과 열화상 장비 등을 활용해 광범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조류가 빠른 강화 해역 특성상 수색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으나, 당국은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고는 석모대교를 오가던 차량 운전자와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인근 주민들은 “밤 시간대 다리 위 차량이 세워져 있는 것을 종종 보지만, 사람이 보이지 않아 불안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경찰과 해경은 실종자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동시에, 실족 사고 가능성과 극단적 선택 가능성 등 모든 경우를 열어 두고 조사하고 있다.

또한 교량 인근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실종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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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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