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계양구에서 도심 인도에 갑작스럽게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해 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인천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1시 57분쯤 계양구 계산동의 한 인도에서 싱크홀이 생겼다.
이 사고로 인근에 주차돼 있던 1t 트럭 조수석 앞바퀴가 빠졌으나, 다행히 운전자와 행인 모두 피해를 입지 않았다.
소방과 경찰은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이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현장을 인계해 원인 규명과 보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사고 지점은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싱크홀은 지하 공동(空洞)이나 토사 유실 등으로 지반이 갑자기 꺼지면서 발생한다.
도심 내에서는 노후 하수관 파손, 지하수 유출, 공사로 인한 지반 약화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인천뿐 아니라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곳곳에서도 최근 수년간 싱크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고 현장 인근 주민은 “사람이 지나가다가 빠졌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노후 인프라에 대한 점검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지자체는 즉각 긴급 복구 작업에 착수하고, 해당 구간의 하수관과 지하 지반 상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싱크홀 발생 지점을 메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근 지반까지 정밀 진단을 통해 추가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번 사고는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이지만, 인도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보행자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인천시는 도심 내 위험 지역에 대한 점검과 함께 시민 불안을 줄일 수 있는 선제적 관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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