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되며 수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대전둔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 56분경 둔산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거주민이 “차량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1대와 인력 45명을 투입해 약 43분 만인 오후 9시 39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주차돼 있던 제네시스 차량 엔진룸이 불에 타고, 주변에 그을음이 발생하는 등 소방서 추산 약 13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차량 소유주는 화재 직전까지 차량을 약 1시간가량 운행하고 주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차량 주인이 운행을 마친 직후 주차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며 “정확한 발화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화재 당시 아파트 내 대규모 인명 대피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신속한 신고와 초기 대응으로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주상복합아파트와 같은 대형 건물의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하 주차장 내 차량 안전 관리와 화재 예방 점검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최근 고급 차량을 중심으로 엔진룸 및 전기 배선 과열로 인한 차량 화재 사례가 늘고 있어 제조사와 차량 소유주 모두 주기적인 점검과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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