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군포시 당동에서 달리던 시내 전기버스가 도로변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지역이 정전 피해를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11일 오후 10시 30분경 군포시 당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전기버스는 주행 중 변압기를 충돌했고, 그 충격으로 버스 안에 있던 승객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에는 40대 여성 승객이 포함돼 있으며, 모두 경상으로 확인됐다.
사고의 여파로 변압기가 심하게 손상되면서 주변 아파트 단지와 상가 등 총 2천255세대가 전력 공급이 끊겼다.
갑작스러운 정전은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으며, 일부 가구에서는 엘리베이터 운행이 중단돼 불편이 가중됐다.
한국전력 관계자들은 긴급 복구 작업에 투입돼 약 2시간 반 만인 12일 새벽 1시경 전력 공급을 정상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운행 당시 도로 상황과 운전자의 과실 여부, 차량 결함 가능성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전기버스의 충돌로 인한 변압기 손상 정도와 피해 규모에 대한 평가도 병행하고 있다.
당국은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버스 노선의 도로 안전 점검과 변압기 보호시설 보강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전기버스의 안전성과 운행 환경 개선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전문가들은 도심 내 변압기와 같은 주요 전력 설비가 차량 충돌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시설 보강과 함께 운전자의 주행 안전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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