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현관 앞 소방도로에 상습적으로 불법 주차를 하는 차량으로 인해 입주민 불편과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사연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습니다.
관리 주체와 행정기관 모두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답답함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 현관 앞 소방도로에 반복적으로 주차하는 검은색 카니발 차량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을 올린 A씨는 평소 시야가 트여 있어 만족하던 아파트 앞 공간이 특정 차량의 상습 주차로 인해 크게 훼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관리사무소는 주차 금지 현수막을 설치하고 차주에게 개별적으로 주의를 줬지만, 해당 차량은 아랑곳하지 않고 같은 장소에 계속 주차해 왔습니다.
차주는 장성한 자녀와 손주까지 둔 고령의 입주민으로 보였으며, 공동현관 바로 앞에 차량을 세우는 행태를 반복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시청에 문의했지만, 해당 아파트가 구축 단지라는 이유로 소방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소방도로 공간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사실상 차량 한 대에 점유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는 카니발 한 대의 주차를 계기로 동 앞 공간 전반이 무질서해졌다고 토로했습니다.
주차 차량이 늘어나면서 시야 확보가 어려워졌고,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때 사고 위험이 커졌다는 점도 우려로 꼽았습니다.
A씨는 주차 금지 현수막 바로 앞에 차량을 세운 뒤 차주가 자녀와 손주와 함께 귀가하는 모습을 보고 큰 허탈감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공동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 태도가 문제라는 지적이었습니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공감과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구축 아파트나 사유지 여부와 관계없이 소방도로 주차에 대한 단속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반복적인 무질서가 더 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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