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도심 한복판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중앙선을 넘나들며 난폭 운전을 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40분께 강릉교사거리에서 암행 순찰 근무 중이던 강릉경찰서 교통관리계 소속 임재민 순경(26)이 오토바이가 중앙선을 침범한 것을 포착했다.
임 순경은 즉시 사이렌을 울리며 정차를 지시했으나, 오토바이 운전자 A씨(32)는 이를 무시하고 도주를 시도했다.
A씨는 경찰의 추격을 피하려고 중앙선을 수차례 침범하고 신호까지 무시하며 도심 도로 약 2.5㎞ 구간을 질주했다.
이 과정에서 보행자와 다른 차량에도 위험을 초래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난폭 운전은 결국 신호 대기 중이던 래커 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하면서 막을 내렸다.
사고 직후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조사 과정에서 “교통법규 위반으로 경찰이 자신을 쫓기 시작하자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 내 난폭 운전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앞으로도 암행 순찰을 강화해 교통질서를 위협하는 행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오토바이의 경우 속도와 기동성이 높아 법규 위반 시 사고 위험이 훨씬 커진다고 지적한다.
특히 출근·등교 시간대와 맞물릴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엄정한 단속과 안전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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