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길에서 발라당…음주운전 화물차 토사 쏟아져 2명 중경상

음주 상태의 화물차가 넘어져 실려 있던 토사가 차량을 덮쳤다.
음주 상태의 화물차가 넘어져 실려 있던 토사가 차량을 덮쳤다. (사진 출처-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4일 낮 12시 30분경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커브길을 돌던 중 중심을 잃고 전도됐다.

전도된 화물차의 적재함에 실려 있던 토사가 쏟아지며 인근 도로에 퍼졌고, 신호 대기 중이던 SUV 차량을 덮쳤다.

이로 인해 화물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 중국인 남성과 SUV 차량을 운전하던 60대 여성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사람 모두 중경상을 입었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트럭 운전자인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치인 0.03~0.08% 범위에 해당하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화물차가 커브를 돌면서 무게가 한쪽으로 쏠려 차량이 전도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에 대한 정확한 음주 측정 결과와 차량 적재 상태 등을 포함해 면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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