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e-프리퀀시 재개, 한정판 굿즈와 중고시장 과열

1년 만에 돌아온 한정판 굿즈 행사와 중고 플랫폼 거래 동향

기사 핵심 요약

스타벅스가 1년 만에 겨울 e-프리퀀시를 재개하며 렉슨 스피커 등 증정품 지급과 함께 중고거래가 확산되고 있다.

  • 스타벅스가 1년 만에 겨울 e-프리퀀시 행사를 재개해 제조 음료 17잔 구매 시 한정판 증정품을 제공한다.
  •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스티커 17개 세트는 2만 원대 중후반, 렉슨 스피커 미개봉품은 4만 원대에 거래된다.
  • 스타벅스의 10월 카드 추정 결제액은 1258억 원을 넘어서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여름 중단했던 대표 고객 사은행사인 겨울 e-프리퀀시를 재개하며 연말 판촉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해 e-스티커를 완성한 고객에게 한정판 증정품을 제공한다. 지난 5월 마케팅 논란으로 여름 행사를 취소했던 스타벅스가 약 1년 만에 대형 프로모션을 다시 열면서 중고거래 시장에서도 적립 스티커와 완성 굿즈의 거래 시세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에 진열된 겨울 e-프리퀀시 한정판 증정품 스피커와 다이어리
스타벅스는 10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제조 음료 17잔을 구매한 고객에게 스피커와 플래너 등 한정판 사은품을 증정한다 (사진 - AI 생성)

1년 만에 돌아온 스타벅스 겨울 e-프리퀀시 운영 방식

스타벅스 코리아의 겨울 e-프리퀀시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제조 음료 17잔을 마신 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증정품을 예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증정품 구성을 살펴보면 프랑스 디자인 브랜드 렉슨의 휴대용 스피커인 '미노 티'를 비롯해 코듀로이 백팩, 캔버스 토트백, 플래너 등이 마련됐다. 인기 제품을 선점하려는 소비자가 몰리는 만큼 전용 앱을 통한 예약 시스템이 필수로 적용된다.

소비자의 적립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음료 구성도 조정됐다. 매년 가을 시즌에 호응을 얻는 메뉴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미션 음료 목록에 포함해 평소 즐겨 찾는 음료로도 적립 조건을 채울 수 있게 했다. 행사 초기부터 특정 증정품의 품귀 현상이 예상되면서 앱 내 실시간 재고 확인 및 예약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여름 행사 중단 배경과 연말 판촉 재개의 맥락

e-프리퀀시는 스타벅스가 매년 여름과 겨울 정기적으로 열어온 핵심 마케팅 행사였으나 2026년 여름에는 진행되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지난 5월 '탱크데이' 마케팅 관련 논란이 불거진 뒤 내부 정비와 논란 수습에 집중하면서 당초 6월 시작하려던 여름 프로모션을 전면 취소했다.

이로 인해 이번 겨울 행사는 지난해 겨울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열린 첫 번째 e-프리퀀시 프로모션이 됐다. 장기간 대형 행사가 멈췄던 만큼 브랜드 충성 고객의 방문 빈도를 다시 끌어올리고 연말 소비 심리를 회복할 계기로 삼겠다는 목적이 반영됐다.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된 스타벅스 e-프리퀀시 스티커 및 굿즈 중고거래 게시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일반 스티커가 1300~1500원, 미션 스티커가 1800~2000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 - AI 생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형성된 스티커 및 증정품 시세

행사 시작 직후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e-프리퀀시 스티커와 증정품을 사고파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 음료를 직접 17잔 마시지 않고 스티커만 온라인으로 구매해 증정품 신청 조건을 채우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당근마켓 등 중고 플랫폼에서 확인되는 스티커 및 완성품의 시세는 아래와 같다.

표: 스타벅스 겨울 e-프리퀀시 중고거래 품목별 시세
거래 항목 필요 수량 개별 시세(원) 합산 및 거래 금액(원)
일반 스티커 14개 1,300~1,500 18,200~21,000
미션 음료 스티커 3개 1,800~2,000 5,400~6,000
스티커 17개 일괄 완성 17개 - 23,600~27,000
렉슨 미노 티 핑크 (미개봉) 1개 - 42,000
렉슨 미노 티 그린·핑크 (미개봉) 1개 - 각 49,000

게시된 시세에 따르면 스티커 17개를 모두 중고 시장에서 살 경우 약 2만 3600원에서 2만 7000원가량이 소요된다. 스티커 모으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완성된 미개봉 증정품 자체를 구매하려는 이들도 많아, 렉슨 휴대용 스피커 미개봉 제품은 4만 2000원에서 최고 4만 9000원 선에 매물이 등록되고 있다.

소비자 편의 기능 개편과 카드 결제액 회복 흐름

스타벅스는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증정품 예약과 관련된 고객 불만을 줄이기 위해 앱 내 서비스 기능을 보완했다. 원하는 매장의 증정품 예약이 마감되었더라도 취소 물량이 발생하면 대기 신청 순서에 따라 예약 기회를 부여하는 대기 예약 기능이 도입됐다. 수령한 증정품에 결함이 있을 경우 매장을 재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앱에서 사전 접수해 처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불량 교환 접수 시스템도 구축됐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여름 이후 점진적인 매출 지표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지난 6월 1003억 원대까지 줄었으나,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나타냈다. 10월 추정 결제액은 1258억 5800만 원으로 9월 대비 약 4.2% 늘었다. 한정판 사은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개편된 서비스 환경이 연말 소비 특수와 맞물려 지속적인 집객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자주 묻는 질문

겨울 e-프리퀀시 증정품 수령을 위한 적립 조건은 무엇인가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고 e-스티커를 완성해야 합니다.

중고 시장에서 완성된 스티커 17장의 시세는 어느 정도인가요?

일반 및 미션 스티커를 합산한 17개 세트는 대략 2만 3600원에서 2만 7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예약이 마감된 증정품을 신청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있나요?

취소 물량 발생 시 순서대로 기회를 제공하는 앱 내 대기 예약 기능이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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