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목표주가 270만원 상향, 신한투자증권 "실적 서프라이즈 지속"

3분기 영업익 6천910억 역대 최대, 고부가 MLCC·FC-BGA 중심 체질 개선 가속

기사 핵심 요약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270만원으로 상향했다.

  •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22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올리고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 삼성전기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천9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급증했다.
  • 컴포넌트 가동률 95% 초과와 고부가 패키지솔루션 성장으로 장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29일 삼성전기에 대해 지속적인 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바탕으로 글로벌 대표 부품업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기존 22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부품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도 함께 유지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 종가는 130만6천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 전자 부품과 고집적 반도체 패키지 기판 제조 공정
컴포넌트 가동률 95% 초과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 - AI 생성)

3분기 연결 실적과 증권사 평가

삼성전기는 28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7천633억원, 영업이익 6천9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시장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예상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7% 웃돌며 수익성을 증명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당일 발표한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삼성전기는 영업이익이 165% 증가하며 매출액은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7%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3분기 실적은 컴포넌트와 기판 등 주요 사업 전반의 호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 3분기 실적 영업익 6910억 달성 분기 사상 최대 실적 흐름이 향후 전사 수익 구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익성 개선을 이끈 컴포넌트와 기판 사업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체질 개선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컴포넌트 사업부와 패키지솔루션 사업부의 가동률 상승 및 제품 믹스 개선을 지목했다. 컴포넌트 사업 부문에서는 주요 제품 생산 가동률이 95%를 넘어선 상태이며, 산업용 및 전장용 등 고부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제품군의 매출 기여도가 확대되고 있다.

기판 사업을 담당하는 패키지솔루션 부문에서도 고성능 반도체용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의 비중 확대가 두드러진다.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란 반도체 칩을 메인 기판과 직접 연결해 고속 신호 처리를 지원하는 고집적 패키지 기판을 말한다.

오 연구위원은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컴포넌트 주요 제품 가동률이 95%를 넘었고 산업·전장용 고부가 매출이 확대됐다. 기판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매출 비중도 60∼63%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3분기 실적 증가율 비교 막대 차트
3분기 연결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165%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사진 - AI 생성)

수주 계약과 생산능력 증설 현황

중장기 사업 확장을 뒷받침하는 신규 수주와 설비 증설 흐름 역시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기가 올해 공식 공시한 수주 건수는 총 7건이며, 계약 규모는 4조3조원 수준에 이른다. 단기 계약뿐 아니라 주요 글로벌 고객사와의 장기공급계약(LTA)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기는 2030년까지 생산능력(CAPA) 확대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차세대 패키지 기판 및 전장 컴포넌트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오 연구위원은 "올해 공시된 수주는 총 7건, 계약 금액은 4조3조원 수준이고 장기공급계약도 지속 확대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CAPA) 증설이 진행 중"이라며 "고부가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는 점에 주목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43%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 산정과 향후 밸류에이션 전망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 변화를 반영해 일부 밸류에이션 배수를 낮추면서도,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실적 성장세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올렸다. 경쟁 관계에 있는 글로벌 동종 부품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실적 흐름 대비 저평가 매력이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위원은 "글로벌 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를 하향하지만, 패키지솔루션 실적 성장을 고려하면 할증도 충분히 가능한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글로벌 동종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AI 시장 도래 이후 글로벌 대표 하드웨어 업체로 도약했고, 2027년 수익성 개선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자주 묻는 질문

신한투자증권이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5% 늘어난 6천91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고, 고부가 부품 비중 확대로 체질 개선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기의 주요 실적 견인 사업 부문은 어디인가요?

가동률 95%를 넘어선 컴포넌트 사업부의 MLCC 부문과 매출 비중이 60~63% 수준으로 추정되는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FC-BGA 기판 사업입니다.

삼성전기의 중장기 수주 및 설비 증설 계획은 어떤가요?

올해 공시된 수주는 총 7건으로 약 4조3조원 규모이며, 장기공급계약 확대와 함께 2030년까지 생산능력(CAPA) 증설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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