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iM증권은 환율 하락과 일회성 충당금을 반영해 HD현대중공업 목표가를 낮췄다.
- iM증권은 HD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86만원에서 53만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 조업 감소와 환율 하락, 임단협 타결 충당금 인식 등 일회성 손실이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 상선 수주 조기 달성과 해양·엔진 부문 이익률을 바탕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내 최선호는 유지됐다.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가 3분기 실적 둔화와 일회성 비용 반영, 조선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하락 여파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환율 변동과 조업 감소, 성과급 관련 충당금 설정 등 일시적 손실이 겹친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iM증권은 29일 보고서를 내고 HD현대중공업[329180]의 목표주가를 기존 86만원에서 53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HD현대중공업의 전날 종가는 28만5천500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 하회 요인과 목표주가 하향 조정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는 3분기 영업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고 조선업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영향을 받아 기존 86만원에서 53만원으로 38%가량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
시장 전망치를 밑돈 영업 실적과 밸류에이션 눈높이의 동반 하향이 이번 조정의 핵심이다. iM증권 분석에 따르면 3분기 실적 부진에는 조업 일수 감소와 환율 영향, 임단협 타결금 충당금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표: HD현대중공업 3분기 실적 하회 요인 및 목표주가 변동
| 구분 | 주요 내용 및 수치 | 비고 |
|---|---|---|
| 목표주가 변동 | 86만원 → 53만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
| 전날 종가 | 28만5천500원 | 기준 시점 28일 종가 |
| 매출액 변동률 | 시장 전망치 대비 6.1% 하회 | 올 3분기 기준 |
| 영업이익 변동률 | 시장 전망치 대비 5.5% 하회 | 올 3분기 기준 |
| 조선업 밸류에이션 | 특수선·선가 상승 기대감 둔화 | 업종 전반 멀티플 하락 |
* 출처: iM증권 보고서(2026.10.29)
변용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HD현대중공업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각각 6.1%, 5.5% 하회했다. 일회성 손실로는 셧다운에 따른 조업 감소 영향 500억원과 환율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분 450억원이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특수선 기대감과 선가 상승 기대감 하락에 따른 조선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율 하락과 임단협 충당금 등 일회성 손실 내역
3분기 실적을 짓누른 구체적인 일회성 손실 내역은 사업장 셧다운에 따른 조업 감소 500억원과 환율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분 450억원이 핵심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타결에 따른 비용도 분기 손익에 선반영됐다. 구체적인 지급 합계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성과급 및 타결금 지출에 대비한 회계상 추가 충당금이 이번 실적에 대거 계상됐다.
변 연구원은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타결에 따른 성과급 및 타결금 지급에 대한 추가 충당금의 75% 인식이 반영됐다"라고 분석했다.
상선사업부 수주 호조와 해양·엔진 부문의 견조한 실적
단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상선사업부는 연간 수주 목표치를 이미 조기 달성했으며 해양과 엔진기계 부문도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이익 체력을 입증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일회성 요인으로 분기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본원적 사업 경쟁력과 수주 잔고의 질적 수준은 여전히 조선업계 내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변 연구원은 "본업인 상선사업부의 지난달 말 기준 수주량은 137억9천만 달러로 목표치를 이미 초과했고, 전사 기준으로도 수주 목표 90.5%를 채웠다. 수주 잔고도 증가했다"며 "해양과 엔진기계 부문은 조선사업부보다 높은 이익률로 든든한 실적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펀더멘털을 근거로 조선업 내 최선호 가치는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미국 신규 조선소 건설 추진과 중장기 실적 전망
HD현대그룹 차원에서 타진 중인 미국 신규 조선소 건립은 세부 계획이 연내 발표될 예정이며 준공이 완료되는 2028년 이후부터 중장기 기업 가치에 본격적인 상향 요인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미국 현지 조선 인프라 확충 사업은 단순 외형 확장을 넘어 그룹 계열사 전반의 전략적 사업 기회로 꼽힌다. 특히 핵심 역량을 보유한 HD현대중공업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핵심적인 축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변 연구원은 "최근 HD현대그룹은 미국 신규 조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빠르면 올 중 세부사항이 공개될 예정이며, HD현대중공업이 중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준공은 2028년 이후로 예상돼 당장 기업 가치에 반영하기는 어려우나, 그 후에는 분명한 실적 상향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투자 전 관련 공시와 분석 보고서를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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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 관련 기사 더 보기자주 묻는 질문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가 대폭 하향된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조업 감소 500억원, 환율 하락 450억원 등 일회성 손실과 임단협 충당금이 반영된 데다 조선업 전반의 밸류에이션 기대감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실적 부진에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상선사업부가 수주 목표를 이미 초과 달성했고 해양 및 엔진기계 부문이 높은 이익률을 내며 견조한 이익 체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신규 조선소 건설 추진은 언제 실적에 반영되나요?
세부사항은 연내 공개될 예정이나 준공 예상 시점이 2028년 이후이므로 중장기적 실적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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