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2026년 5월 축산물 물가는 5.8% 올랐지만 농산물은 0.8% 내렸다. 식품·외식 물가는 상승세를 보이며 밥상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 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 2025년 5월 대비 5.8% 상승
- 농산물 가격 0.8% 하락, 농축산물 전체 상승률 1.8%
- 식품 0.8%·외식 2.6% 상승, 원자재·유가·환율 부담 지속

2026년 5월 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2025년 5월보다 5.8% 올랐다. 반면 농산물은 양배추, 당근, 양파, 배추 등 생산량 증가로 0.8% 하락했고, 농축산물 전체 물가 상승률은 1.8%로 전체 물가 상승률 3.1%보다 낮았다. 다만 식품 물가와 외식 물가는 각각 0.8%, 2.6% 상승해 소비자 체감 부담은 이어지고 있다.
2026년 5월 축산물 물가 5.8% 상승, 밥상 부담 커졌다
지난달 축산물 물가가 2025년 같은 달보다 6% 가까이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5월 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2025년 5월 대비 5.8% 상승했다고 밝혔다.
축산물 가격 상승은 장바구니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한우, 돼지고기, 계란, 닭고기는 가정식과 외식 모두에서 자주 쓰이는 재료다. 이들 품목 가격이 오르면 마트 구매비뿐 아니라 식당 메뉴 가격에도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
다만 전체 농축산물 흐름은 축산물만큼 강하게 오르지는 않았다. 농산물 가격이 0.8% 하락하면서 농축산물을 합한 물가 상승률은 1.8%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3.1%를 밑도는 수준이다.
핵심은 품목별 온도 차이다.
축산물은 가축 전염병과 공급 감소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농산물은 일부 품목 생산량 증가로 하락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농축산물 전체는 안정적”이라는 설명보다 실제로 자주 사는 고기, 계란, 닭고기 가격이 더 크게 체감될 가능성이 높다.
한우·수입 쇠고기 가격은 공급 감소와 환율 영향
한우 가격은 사육 마릿수와 도축 가능 물량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공급될 수 있는 물량이 줄면 가격은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커진다. 한우는 외식 메뉴뿐 아니라 가정용 구이, 국거리, 명절·행사 수요와도 연결돼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품목이다.
수입 쇠고기 역시 가격이 다소 높게 유지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미국 등 수출국의 생산 감소와 높은 환율을 원인으로 설명했다. 수입 쇠고기는 국내 한우 가격을 보완하는 대체재 역할을 하지만, 환율과 해외 생산 상황이 나빠지면 가격 안정 효과가 줄어든다.
쇠고기 가격은 단기적으로 낮추기 어려운 품목이다. 한우 사육과 출하에는 시간이 걸리고, 수입 쇠고기는 환율과 국제 수급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한우와 수입 쇠고기 가격이 동시에 높게 유지되면 소비자는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다른 단백질 식품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계란도 각각 공급 요인을 안고 있어 대체 소비가 물가 부담을 완전히 낮추기는 어렵다.
돼지고기·계란·닭고기 가격은 질병과 공급 감소 영향
돼지고기는 최근 호흡기 질환 등의 영향으로 1등급 이상 물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가정의 달 수요가 겹쳤다. 2026년 5월은 가족 모임, 외식, 나들이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다.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요가 늘면 가격은 소폭이라도 오를 수밖에 없다.
계란과 닭고기는 가축 전염병 영향이 컸다. 조류인플루엔자에 따른 살처분 확대와 증체 지연으로 공급 물량이 줄어 가격이 다소 높게 유지되고 있다. 계란은 가정식, 급식, 제과·제빵, 외식업에서 폭넓게 쓰이는 기본 식재료다. 닭고기 역시 치킨, 삼계탕, 닭가슴살, 가정용 조리식품까지 수요가 다양하다.
이번 축산물 물가 상승의 성격은 단순 수요 증가가 아니다. 질병, 살처분, 출하 지연, 환율, 생산 감소가 함께 작용했다. 이런 요인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 사육 기반과 출하 물량이 회복돼야 가격 안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축산물 가격 상승이 특정 품목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한우, 수입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닭고기 모두 각자의 공급 불안 요인을 안고 있다.
농산물 물가는 0.8% 하락, 양배추·당근·양파·배추 생산량 증가 영향
축산물과 달리 농산물 가격은 2025년 5월보다 0.8%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양배추, 당근, 양파, 배추 등 대다수 품목의 생산량 증가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농산물은 기상과 작황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크다. 특정 품목의 생산량이 늘면 가격이 빠르게 내려갈 수 있다. 양배추, 당근, 양파, 배추는 가정식과 외식에서 모두 많이 쓰이는 채소다. 이들 품목이 안정되면 김치, 반찬, 샐러드, 국물 요리, 식당 식재료 비용 부담을 일부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모든 농산물이 내린 것은 아니다. 쌀과 대파는 상승 또는 보합 흐름을 보였다. 농산물 전체 지표가 하락했다고 해서 모든 장바구니 품목이 싸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파는 최근 큰 일교차에 따른 생육 지연 등으로 가격이 다소 상승했다. 대파는 국, 찌개, 볶음, 고기 요리 등 거의 모든 한식 조리에 쓰이는 재료다. 가격이 크게 움직이면 소비자 체감이 빠르게 나타나는 품목이다.
쌀값은 20kg당 6만2천 원 수준에서 약보합세
쌀은 2026년 2월 27일 정부 양곡 공급 계획 발표 이후 20kg당 6만2천 원 수준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약보합세는 가격이 크게 오르기보다 다소 약하거나 안정된 흐름을 뜻한다. 쌀은 한국 가계 식비에서 상징성이 큰 품목이다. 직접 밥을 지어 먹는 가정뿐 아니라 외식업, 급식, 도시락 업계에도 영향을 준다.
정부 양곡 공급 계획 이후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지 않고 6만2천 원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은 쌀 수급 관리가 일정 부분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다만 쌀값은 생산량, 재고, 정부 매입·방출, 소비 감소 추세, 산지 가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쌀 가격이 안정되더라도 소비자가 느끼는 전체 식비 부담이 줄어든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축산물, 계란, 닭고기, 외식비가 동시에 오르면 밥상 전체 비용은 여전히 높게 느껴질 수 있다.
식품 0.8%·외식 2.6% 상승, 원자재 가격이 변수
2026년 5월 식품 물가는 2025년 같은 달보다 0.8%, 외식 물가는 2.6% 올랐다. 농축산물 전체 물가 상승률이 전체 물가보다 낮았더라도, 식품과 외식은 소비자가 매일 체감하는 영역이다.
농식품부는 중동 상황 장기화에 따른 유가와 나프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향후 식품·외식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식품 제조와 외식업은 원재료만으로 가격이 결정되지 않는다. 포장재, 물류비, 전기·가스요금, 인건비, 임대료, 환율이 함께 영향을 준다.
나프타는 석유화학 원료로 포장재와 관련 산업 비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물류비와 생산비 부담도 커진다. 환율이 높으면 수입 원재료와 수입 축산물 가격에도 부담이 생긴다.
외식 물가는 한 번 오르면 쉽게 내려가지 않는 경향이 있다. 식재료 가격이 일부 안정되더라도 인건비와 임대료, 공공요금 부담이 남기 때문이다. 따라서 축산물 가격 상승과 원자재 불안이 동시에 이어지면 외식비 체감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2026년 5월 농축산물·식품·외식 물가 비교
| 구분 | 2026년 5월 전년 동월 대비 | 주요 원인 |
|---|---|---|
| 축산물 | 5.8% 상승 | 가축 전염병, 출하 물량 감소, 환율, 수요 증가 |
| 농산물 | 0.8% 하락 | 양배추·당근·양파·배추 등 생산량 증가 |
| 농축산물 전체 | 1.8% 상승 | 축산물 상승과 농산물 하락이 혼재 |
| 전체 소비자물가 | 3.1% 상승 | 전반적 물가 상승 흐름 |
| 식품 | 0.8% 상승 | 원재료·원자재 비용 부담 |
| 외식 | 2.6% 상승 | 식재료·인건비·운영비 부담 |
표에서 보듯 2026년 5월 물가는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았다. 축산물은 강하게 올랐고, 농산물은 내렸다. 식품과 외식은 상승했지만 상승률은 서로 달랐다. 소비자 체감 물가가 복잡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축산물과 농산물 물가가 엇갈린 이유
| 구분 | 축산물 | 농산물 |
|---|---|---|
| 가격 방향 | 상승 | 하락 |
| 대표 품목 | 한우, 돼지고기, 계란, 닭고기 | 양배추, 당근, 양파, 배추 |
| 핵심 원인 | 질병, 살처분, 출하 물량 감소, 환율 | 생산량 증가 |
| 회복 속도 | 사육·출하 주기 때문에 비교적 느림 | 작황·출하량 변화에 따라 빠르게 변동 |
| 소비자 체감 | 고기·계란 가격으로 즉각 체감 | 채소 가격 안정으로 일부 완화 |
| 향후 변수 | 가축 전염병, 환율, 사료비, 수요 | 폭염, 폭우, 태풍, 생육 상황 |
축산물은 생산 주기가 길고 질병 영향이 크다. 농산물은 기상과 생산량에 따라 가격이 빠르게 움직인다. 2026년 5월에는 축산물 공급 불안과 농산물 생산량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며 물가 흐름이 갈렸다.
밥상 물가는 평균보다 ‘자주 사는 품목’이 더 중요
이번 사안은 국내 생활물가와 직접 연결된다. 농축산물 전체 상승률이 1.8%로 전체 물가보다 낮다고 해도 소비자가 부담을 덜 느낀다고 보기는 어렵다. 소비자는 평균 지표보다 자주 사는 품목 가격에 더 민감하다.
계란, 닭고기, 돼지고기, 한우는 가정식과 외식 메뉴의 기본 재료다. 가격이 오르면 장바구니 비용과 식당 메뉴 가격이 함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양배추, 당근, 양파, 배추 가격 하락은 일부 식비 부담을 낮추지만 축산물 가격 상승을 완전히 상쇄하기는 어렵다.
여름철은 폭염, 폭우, 태풍 등 기상 이변이 농산물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기다. 동시에 휴가철과 보양식 수요가 겹치면 축산물·외식 가격도 다시 출렁일 수 있다. 2026년 여름 밥상 물가는 축산물 공급 회복과 기상 변수에 달려 있다.
농산물 하락에도 축산물·외식 부담은 남아 있다
2026년 5월 물가 흐름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축산물은 오르고 농산물은 내렸다”다. 농산물 하락은 긍정적이다. 양배추, 당근, 양파, 배추 등 주요 채소 생산량이 늘어 가격이 내리면 가정식과 외식업 식재료 부담을 일부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축산물 가격 상승폭이 크다. 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5.8% 오른 것은 소비자 체감에 큰 영향을 준다. 한우와 수입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닭고기 모두 가격 상승 요인이 존재한다.
또 식품과 외식 물가가 각각 0.8%, 2.6% 올랐다는 점도 중요하다. 외식비는 식재료뿐 아니라 인건비, 임대료, 에너지 비용이 반영된다. 농산물 일부가 내려도 외식 가격이 바로 내려가기는 어렵다.
따라서 농축산물 전체 상승률이 1.8%로 전체 물가보다 낮다는 점은 안정 요인이지만, 실제 소비자가 느끼는 밥상 부담은 품목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5월 물가의 핵심은 ‘전체 안정’보다 ‘품목별 양극화’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점은 농축산물 전체 지표만 보면 비교적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실제 품목별로는 차이가 크다는 점이다. 채소는 생산량 증가로 내렸지만 고기와 계란, 닭고기는 질병과 공급 감소 영향으로 올랐다. 소비자는 농축산물 평균을 사지 않는다. 오늘 장바구니에 담는 계란, 닭고기, 대파, 쌀을 산다. 그래서 2026년 5월 물가는 “전체적으로 안정”이라기보다 “품목별 부담이 갈라진 물가”로 보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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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축산물 물가는 얼마나 올랐나요?
2026년 5월 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2025년 5월보다 5.8% 상승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에 따른 출하 물량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2026년 5월 농산물 물가는 왜 하락했나요?
2026년 5월 농산물 물가는 2025년 5월보다 0.8% 하락했습니다. 양배추, 당근, 양파, 배추 등 주요 품목의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계란과 닭고기 가격이 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계란과 닭고기는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에 따른 살처분 확대와 증체 지연으로 공급 물량이 줄었습니다. 이 영향으로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2026년 5월 식품·외식 물가는 얼마나 올랐나요?
2026년 5월 식품 물가는 2025년 5월보다 0.8%, 외식 물가는 2.6% 상승했습니다. 유가, 원자재 가격, 환율 부담이 향후 물가 변수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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