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방문 건강관리 대상을 100인 미만 전체 어린이집으로 전면 확대하며 영유아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법정 간호사 배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있던 시설까지 공공이 직접 관리에 나서는 선제적 조치입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존 50인 미만 어린이집에 한해 제공되던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가 올해부터 100인 미만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총 3753개 어린이집에서 영유아가 정기적인 건강관리를 받게 됩니다.
시는 그동안 법정 간호사 미배치 시설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대상 확대를 위해 방문간호 인력 보강을 준비해 왔습니다.
어린이집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는 영유아 건강관리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들의 신체 상태와 발달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 시 의료기관과 연계하는 시스템입니다.
병원 방문 이전 단계에서 전문적인 관찰과 상담이 이뤄져 건강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방문간호사는 영유아 건강 점검뿐 아니라 부모와 보육교사,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보호자는 병원 방문 전 1차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보육교사는 아이의 상태를 보다 정확히 이해해 돌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보육 현장에서 아이의 건강 문제를 보호자에게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문가의 지원 효과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울시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보육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만족도는 90%를 넘어 현장 체감도가 높은 정책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뢰도와 필요성이 동시에 확인됐다는 분석입니다.
시는 서비스 확대와 함께 전문성 강화에도 나섰습니다.
현재 어린이집에 투입되는 방문간호사는 29명이며, 올해 전면 확대에 맞춰 최대 47명까지 단계적으로 증원할 계획입니다.
모든 방문간호사는 영유아 건강관리 분야 전문 직무교육을 매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현행 법령상 간호사 배치가 의무화된 100인 이상 어린이집 외에도,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 규모 시설까지 공공 책임을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를 통해 서울시 어린이집 영유아 전반의 건강관리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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