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생활체육 참여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가장 배우고 싶은 운동 종목으로는 수영과 골프가 꼽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여건이 허락된다면 새로 배우고 싶은 종목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 수영(16.2%), 금전적 여유가 있을 경우 골프(19.0%)가 각각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9월부터 1년간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주 1회 이상 운동에 참여하는 비율은 62.9%로, 전년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주 2회 이상 운동하는 비율도 52.2%로 늘어나 생활체육이 일상 속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평균 운동 지속 기간 역시 11개월에서 14개월로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부터 60대까지는 참여율이 65% 안팎으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난 반면, 10대(43.2%)와 70대 이상(59.5%)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실제로 많이 참여하는 종목은 걷기가 40.5%로 가장 많았고, 보디빌딩(17.5%), 등산(17.1%)이 뒤를 이었다. 특히 등산은 1년 사이 참여 비중이 5.0%포인트 증가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1회 평균 운동 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 미만’이 67.3%로 가장 많았다.
운동 참여를 가로막는 요인으로는 ‘시간 부족’이 61.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관심 부족과 시설 접근성 문제가 뒤를 이었다. 생활체육을 위해 지출하는 월평균 비용은 6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약 1만6000원 증가했다. 공공체육시설 이용률은 81%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정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민 체력 증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체력 측정과 운동 인증에 참여하면 연간 최대 5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하는 ‘스포츠 참여 인센티브(튼튼머니)’ 사업을 고도화해 병원·약국·스포츠용품 구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국민체력인증센터를 현재 75곳에서 150곳으로 늘리고, 수영장 등 선호 시설을 포함한 국민체육센터 150곳을 새로 조성해 생활권 내 운동 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모든 국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운동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참여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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