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내당동 다가구주택서 밤불...70대 화상, 80대 연기 흡입

대구 화재
대구 서구 내당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밤늦게 불이 나 70대와 80대 주민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진 출처 - 대구서부소방서)

대구 서구 내당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늦은 밤 화재가 발생해 주민 두 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구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5일 오후 10시 55분경 서구 내당동에 위치한 4층짜리 다가구주택 2층 원룸에서 시작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불은 발화 세대를 모두 태운 뒤 약 35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번 화재로 70대 거주자 A씨가 화상을 입고, 같은 건물에 거주하던 80대 B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주민 10명이 긴급히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서부소방서는 화재 발생 직후 인력 102명과 소방차, 구조차 등 장비 34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과 인명 구조를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는 주거용 원룸 여러 세대가 밀집해 있었으나, 신속한 대피와 소방대의 대응으로 인명 피해가 더 커지는 것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의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현장 조사에서는 주방 전열기기나 전기 배선 이상 등 다양한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합동조사팀이 구체적인 원인 규명을 위해 감식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구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야간 주택 화재의 경우 대부분 전열기기 과열이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겨울철 난방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전기 제품 주변에 인화물질을 두지 말고, 외출 전 전원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대피 지원과 심리 상담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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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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