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또 사고…수도권 1호선 에스컬레이터 보수 근로자 손가락 골절

수도권 1호선 세마역에서 에스컬레이터 보수 작업 중 근로자가 손가락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수도권 1호선 세마역에서 에스컬레이터 보수 작업 중 근로자가 손가락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사진 출처-언스플레시)

29일 오후 1시 30분께 경기 오산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세마역에서 에스컬레이터 부품을 교체하던 40대 근로자 A씨가 손가락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손가락 3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는 승강기 제조·수리 업체 소속으로, 코레일이 발주한 상행선 에스컬레이터 롤러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코레일과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사고로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코레일 현장에서 잇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경북 청도군 경부선 선로 인근에서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하던 코레일 직원과 하청업체 근로자 6명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코레일 직원 1명을 포함한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이들은 수해 지역 비탈면 옹벽 구조물의 안전을 점검하던 중이었다.

코레일은 무궁화호 사고로 인해 안전 관리 소홀 논란에 휩싸여 있으며, 세마역 에스컬레이터 사고까지 이어지면서 관리 책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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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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