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기숙학원 결핵 확진자 발생…접촉자 300명 전원 검사 진행

용인 재수기숙학원 에서 결핵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접촉자 300여 명을 검사했다.
용인 재수기숙학원에서 결핵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접촉자 300여 명을 검사했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경기 용인시의 한 재수기숙학원 에서 결핵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지난 21일 관내 한 재수기숙학원에서 생활하던 수강생 1명이 폐결핵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국가 2급 전염병이며, 기침이나 재채기, 대화를 통해 전파된다.

보건소는 확진 직후 해당 재수기숙학원 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강사와 수강생 등 300여 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후 전원에 대해 감염 검사가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강생은 병원 치료를 받은 뒤 현재 자택에서 요양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접촉자들 가운데서 결핵 증세를 보이거나 추가 확진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는 집단생활 시설에서 결핵 감염 위험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준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결핵 환자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결핵 환자는 1만79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5만491명과 비교하면 64.5% 줄어든 수치로, 지난 13년간 연평균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접촉자 전원에 대한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결핵 증상이 의심될 경우 신속히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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