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화천군에서 레미콘과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60대 운전자가 숨졌다.
같은 날 강릉과 고성에서도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동해에서는 화재가 발생하는 등 강원 전역에서 잇단 안전사고가 보고됐다.
27일 강원지방경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2분께 화천군 상서면 한 주유소 앞 도로에서 레미콘과 싼타페 차량이 부딪쳤다.
이 사고로 싼타페 운전자 A씨(64)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현장에서는 차량 파손이 심각했으며 충격의 여파로 도로 일대가 한동안 통제되기도 했다.
앞서 이날 낮 12시53분께는 강릉시 연곡면 연곡교차로 방내IC 방향 램프 구간에서 1톤 트럭이 옹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 B씨(73)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역시 숨졌다.
경찰은 브레이크 작동 여부와 운전자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새벽에는 고성군 토성면 한 카페 인근 도로에서 20대 남성 C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주행 중 전도돼 동승자를 포함한 3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오토바이는 갑작스러운 회전 구간에서 중심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며,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교통사고뿐 아니라 화재도 발생했다. 오후 2시59분께 동해시 용정동의 한 공업사 인근 공터에 있던 크레인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엔진 등이 불에 타 소실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번 사고와 화재로 인해 강원 지역은 하루 동안 잇단 안전사고 소식이 이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 규명에 나서는 한편,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도로 환경이 여전히 미끄럽고, 노후 장비나 차량 상태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 운전을 강조했다.
지역 주민들은 잇따른 사고에 불안감을 나타내며, 도로 관리와 안전 대책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화천 레미콘 사고와 같은 대형 차량 충돌은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운행 관리가 요구된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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