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오피스텔서 모녀 3명 추락사...경찰 수사 착수

강서구 오피스텔
서울 강서구 등촌역 인근 오피스텔에서 40대 여성과 20대 여성 2명 등 모녀 3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서울 강서구 등촌역 인근 주상복합 오피스텔에서 모녀 3명이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강서구 등촌역 인근 오피스텔 건물 12층에서 사람이 여럿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40대 여성 1명과 20대 여성 2명이 추락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중 40대 여성과 20대 여성 1명은 현장에서 즉시 숨졌으며, 나머지 20대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망자는 모두 모녀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현장에서는 타살 혐의점이나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 또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과 주변인 진술 등을 확보하며 다각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강서구 일대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충격을 받았다. 인근 주민은 “저녁 시간대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울려 나와 보니 구조대가 몰려 있었다”며 “모녀가 함께 숨졌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요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망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주변 진술과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도심 주거지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경찰은 유족 보호와 함께 사건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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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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