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모산 산책로서 발견된 수류탄...군 확인 결과 폭발 위험 없어

대모산 수류탄
서울 강남구 대모산 산책로에서 수류탄이 발견돼 군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했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서울 강남구 대모산 산책로에서 수류탄이 발견돼 소방·경찰·군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군의 확인 결과 해당 수류탄은 뇌관이 없어 폭발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27일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7분께 대모산을 산책하던 한 시민이 산책로 인근에서 수류탄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

해당 시민은 즉시 수류탄을 가지고 산책로를 내려와 돌무더기 사이에 임시로 옮겨둔 뒤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경찰과 함께 육군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해 해당 폭발물을 수거했다.

육군은 정밀 확인을 통해 수류탄 외형을 갖추고 있었지만 뇌관이 존재하지 않아 실제 폭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또한 테러나 범죄와의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해당 수류탄이 과거 군 훈련용으로 사용된 뒤 남겨졌거나 민간에 유입된 군용 장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과 군은 정확한 경위와 출처를 조사 중이다. 일대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폭발물 발견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시민은 “아이들과 자주 다니는 산책로에서 수류탄이 발견됐다니 깜짝 놀랐다”며 “다행히 위험이 없었다고 해 안도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발견 즉시 안전하게 수거돼 추가 위험은 전혀 없다”며 “향후 유사 사례 발생 시 시민들이 임의로 옮기지 말고 즉시 신고만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도심 산책로에서도 예기치 못한 군용 폭발물이 발견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당국은 재발 방지를 위해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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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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