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낮 12시 4분쯤 강원 삼척시 가곡면 오목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산불 발생 직후 산림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긴급 투입해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 현재 산불 현장에는 진화헬기 3대와 차량 47대, 인력 140명이 투입됐다.
현장에는 초속 0.9m의 남서풍이 불고 있었지만 비교적 바람이 강하지 않아 진화에는 다소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불이 발생한 지점이 야산인 만큼 불길은 산림을 중심으로 확산됐고, 진화 인력들은 불길이 마을로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이번 화재가 말벌집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불길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불길을 모두 잡은 뒤 현장 조사를 통해 규명할 계획이다.
당국은 산불 원인 행위자가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삼척 산불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맞물려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가을철을 앞두고 기온과 습도 변화에 따라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산림청은 지속적으로 불씨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고 있다.
삼척시는 과거에도 크고 작은 산불 피해를 겪은 지역으로, 주민들은 불길이 완전히 잡힐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바람이 강하지 않아 진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당국은 해가 지기 전 주불(主火)을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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