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 콘서트를 겨냥한 폭발물 협박 글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팬들과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2시간 반 만에 글을 올린 20대 남성을 붙잡았다.
20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공중협박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9일 오후 1시 50분경, 오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플레이브의 앙코르 콘서트 홍보 사진을 자신의 SNS에 업로드하며 해당 이미지에 “폭발물 설치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경찰은 즉시 해당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 발생 후 약 2시간 30분 만에 A 씨를 검거하며 빠른 대응으로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현재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해당 행위가 실제 의도가 아닌 “장난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이 같은 협박 글이 대규모 공연을 앞둔 상황에서 사회적 불안과 공포를 야기할 수 있다고 보고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플레이브는 최근 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실제 아이돌과 가상 캐릭터의 경계를 허문 콘셉트로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아 왔다.
이번 고척스카이돔 앙코르 콘서트 역시 많은 팬들의 기대 속에 준비되고 있어 이번 사건이 주는 충격은 상당하다.
콘서트 티켓을 예매한 팬들은 “장난이라 해도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불안감을 표하고 있으며, 일부는 공연 안전 문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공연 주최 측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철저한 보안 점검과 안전 관리 대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최근 온라인을 통한 허위 협박 글이나 테러 예고가 잦아지고 있는데, 실제 범행 여부와 상관없이 대중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 자체가 사회적 피해를 불러온다”며 “엄정한 법적 처벌을 통해 유사 사례를 예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향후 대규모 공연과 집단 행사의 안전 관리에 더욱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상 위협 글과 게시물에 대해 신속하게 추적하고 법적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팬들의 즐거움과 아티스트의 무대가 위협받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와 보안 체계의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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