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치원·돌봄센터 대상 ‘인천하늘수 과학교실’ 확대 운영

 
인천하늘수
인천하늘수 과학교실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인천시)

인천하늘수 과학교실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인천시)

인천시가 수돗물에 대한 시민 신뢰도 제고와 과학 교육 강화 차원에서 추진해온 ‘인천하늘수 과학교실’이 올해 하반기부터 유치원과 돌봄센터 등으로 운영 대상을 확대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4일, 해당 프로그램이 상반기에만 6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은 가운데,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수돗물의 정수 과정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확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하늘수 과학교실은 수돗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실험 중심으로 풀어낸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흙탕물이 응집제를 만나 덩어리를 형성하고, 이를 여과해 깨끗한 물로 정수하는 실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정수처리 전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하게 된다.

또한, 소독제와 시약의 반응으로 색이 변하는 실험도 함께 진행되며, 이를 통해 수질의 안전성과 소독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하반기에는 기존 62개소의 참여 기관에 유치원과 지역 돌봄센터 26개소를 추가해 총 88개소로 운영 범위를 넓힌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1월까지 지속적으로 방문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수요가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추가 접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아기 및 아동기 교육기관으로 확대한 것은 물의 소중함과 환경 문제를 조기에 인식시킨다는 교육적 의미도 담고 있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각 기관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수업 후 채수병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각 가정의 수돗물을 직접 수질 검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를 토대로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 같은 실험 중심의 교육과 개인 맞춤형 수질 확인 기회를 통해, 일상생활 속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더불어 물 사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 종료 후에는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수돗물에 대한 인식 변화 정도를 분석한다.

이 결과를 기반으로 교육 내용의 보완 및 개선 작업을 추진해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다음 해 운영 방향 설정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인천시가 추진 중인 하늘수 과학교실은 단순한 수질 교육을 넘어 환경에 대한 의식 제고, 수돗물 음용률 향상, 미래세대 물 절약 의식 확산 등 다양한 긍정 효과를 낳고 있다.

실제로 과거 수돗물 사고로 인해 불신이 컸던 지역 사회에서 수돗물 교육을 받은 어린이와 학부모를 중심으로 인식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시는 보다 포괄적인 물 정책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단순한 정수 과정 설명을 넘어, 어린이들이 실험을 통해 직접 물의 변화를 체감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수돗물의 안전성도 신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은 아이들이 자라서도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하는 시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병현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하늘수 과학교실은 수돗물의 중요성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심어주는 교육 활동”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체험과 과학 원리가 결합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인천시는 수돗물의 신뢰 회복과 환경교육 확대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풀어나가기 위해 ‘하늘수 과학교실’을 중점 운영 중이다. 

향후 지역별 요청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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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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