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서구에 '말라리아 경보' 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다.
올해 인천 지역 말라리아 경보는 지난 7월 강화군에 이어 두 번째다.
'말라리아 경보' 는 전국에 주의보가 내려진 뒤 첫 군집사례가 나타나거나, 동일 지역에서 매개 모기(얼룩날개모기 암컷)의 하루 평균 개체 수가 2주 이상 5마리를 초과할 때 발령된다.
이번 경보는 서구에서 첫 군집사례가 확인되면서 내려졌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환자 2명 이상의 증상이 2주 이내에 발생하고, 거주지가 1㎞ 이내일 때를 뜻한다.
인천시는 즉시 현장 역학조사에 착수해 모기 서식 환경 조사와 거주지 점검, 위험 요인 확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의사회·약사회와 협력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또 환자 발생 지역에 대한 모기 방제 작업,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 지역 주민 대상 예방수칙 안내도 함께 진행한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 암컷에 물릴 때 감염되며 평균 7~3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오한·두통·근육통·구토·설사 등 증상을 일으킨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10개 군·구 전역이 모두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간 야외활동 자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및 모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세준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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