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시청역서 지하철 시위 예고… 서울 지하철 1호선 운행 지연 우려

전장연 시위
전장연이 29일 오후 2시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서 시위를 예고했다 (사진 출처 - 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9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시위를 예고하면서 해당 시간대 지하철 운행 지연이 우려된다.

단체는 지하철 접근권 확보와 장애인 권리 보장을 촉구하며 정기적인 지하철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전장연은 전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X를 통해 “29일 오후 2시,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종각역 방면 승강장에서 '제11차 오세훈 서울시장님 지하철 탑니다. 대화합니다.'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시위는 서울시와의 공식 대화를 요구하는 장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시청역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장연은 이번 시위를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책임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며, 정부와의 직접 면담이 이뤄질 때까지 지하철 시위(일명 ‘12345 지하철 행동’)를 이어간 뒤 국정기획위원회까지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서울교통공사도 자사 애플리케이션 ‘또타’를 통해 “오후 2시부터 서울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에서 장애인 단체의 시위가 예정돼 있다”며 “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시청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는 장애인 이동권 확보와 예산 증액, 장애인 탈시설 권리 보장 등을 주요 요구사항으로 내세운다.

특히 이번 시위는 ‘대화’라는 표현을 전면에 내세우며 정치권과 서울시의 책임 있는 협상 참여를 촉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전장연은 앞서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면담도 요구한 바 있으며, 이번 시위를 통해 정부와의 공식 대화 채널 마련을 더욱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이날 오후 2시 전후로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인근을 이용할 경우 운행 지연이나 무정차 통과 등 불편을 겪을 수 있어, 다른 노선이나 지상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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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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