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여름철 과일 디저트 인기에 힘입어 대표 메뉴인 ‘수박 주스’와 ‘애플망고 빙수’의 판매 성과를 공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올여름 ‘과일릭(과일+holic)’ 트렌드에 맞춰 과일 음료와 디저트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무더위가 평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청량한 과일을 활용한 메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손질이 번거로운 생과일 대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 기반 음료와 디저트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투썸플레이스는 시즈널 감성과 품질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과일 메뉴를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 선택을 끌어냈다.
대표 메뉴인 ‘수박 주스’는 생수박을 갈아 넣어 만든 주스로 큼직한 수박 큐브와 함께 시원한 식감을 제공하며 매년 여름 인기 메뉴로 자리잡아왔다.
올해도 출시 이후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7일까지 약 100만 잔이 판매됐다.
하루 평균 2만 잔 이상이 팔린 셈이며, 약 3초에 한 잔씩 판매되는 속도다.
수박 사용량으로 환산하면 7kg짜리 수박 약 6만1200통이 소요됐고, 이를 일렬로 나열하면 길이만 약 16.5km에 달한다.
이는 에펠탑(높이 약 324m) 51개를 세운 높이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와 같은 실적에 힘입어 수박 주스는 현재 투썸의 커피·음료 카테고리 내에서 아메리카노, 카페라떼에 이어 판매 순위 3위에 올랐다.
‘애플망고 빙수’는 프리미엄과 대중성을 결합한 여름 한정 메뉴로, 지난 5월 1일부터 7월 17일까지 약 30만 개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상큼한 망고 얼음을 곱게 갈아 셔벗처럼 즐길 수 있고, 큼직한 애플망고 원물이 고급스러운 비주얼을 더하며 고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을 추구하되 가격 저항을 줄인 ‘매스티지’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투썸플레이스는 “무더위에 여름 과일 메뉴를 찾는 고객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라 밝혔다.
이어 “수박 주스와 애플망고 빙수는 대표 시즌 메뉴로 자리잡으며 투썸의 여름 성수기를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앞으로도 계절감과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된 메뉴를 통해 더욱 풍성한 디저트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