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중고 거래에서 AI로 조작된 인증 사진과 영상이 활용된 신종 사기가 확산되고 있다. 연락처까지 합성된 이미지로 신뢰를 얻는 방식이며, 피해자는 1000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연락처 합성 ‘AI 인증샷’ 신종 사기 등장
- 영상까지 조작…육안 구별 어려워
- 피해자 1000명·피해액 2억 원 이상 추정

AI 인증샷 사기 확산…기존 검증 방식 무력화
중고 거래 시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사기 수법이 등장했다. 제품 사진에 구매자의 연락처를 합성해 신뢰를 얻는 방식이다.
이른바 ‘AI 인증샷 사기’는 기존에 사용되던 인증 절차를 정면으로 무력화하고 있다. 구매자가 직접 요구한 문구가 사진에 반영되기 때문에 진위 확인이 쉽지 않다.
실제 피해 사례에서는 구매자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적은 메모를 요구했음에도, 판매자가 이를 반영한 이미지를 보내며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후 해당 이미지는 AI로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넘어 영상까지…정교해진 수법
문제는 기술 수준이다. 단순 이미지 조작을 넘어 영상까지 만들어지고 있다.
확인된 사례에서는 손이 등장해 포스트잇을 붙이고 누르는 동작까지 구현된 영상이 사용됐다. 육안으로는 진짜와 구별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눈으로 확인 가능한 증거’ 자체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점이다. 기술 발전이 오히려 범죄 수단으로 활용되는 양상이다.
조직적 범행 정황…피해 규모 확산
피해 규모도 적지 않다. 법무법인 측 추산에 따르면 피해자는 약 1000명, 피해액은 2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사기 방식 역시 조직적으로 운영된 정황이 나타난다. 동일한 제품 이미지에 문구만 바꿔 여러 피해자에게 전송했고, 연락 지연이나 변명으로 의심을 피했다.
또한 피해자 간 갈등을 유도하는 ‘이간질 메시지’까지 동원됐다. 피의자 가족을 사칭한 연락이 사실은 또 다른 피해자인 사례도 확인됐다.
왜 이 문제가 중요한가. 단순 개인 범죄를 넘어 조직적·지능형 범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눈에 정리하면, AI 인증샷 사기는 기존 거래 안전 장치를 무력화하며 피해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현재 피해자들은 법률 대응을 준비 중이며, 전문가들은 대면 거래 등 보다 신중한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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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증샷 사기는 무엇인가?
제품 사진에 구매자 정보 등을 AI로 합성해 신뢰를 유도하는 사기 수법이다.
왜 구별이 어려운가?
사진뿐 아니라 영상까지 정교하게 조작돼 육안 확인이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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