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제주에서만 가능한 경험 키운다…특화 매장·메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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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증가에 맞춰 스타벅스 코리아가 제주 특화 매장과 전용 메뉴를 확대하고 있다. 루프톱 매장과 칵테일 메뉴, 외국인 이용 증가가 특징이다.(사진 출처: 스타벅스 SNS)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스타벅스 코리아가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화 매장과 메뉴를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커피 판매를 넘어, 지역성과 체류 경험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8일 제주 지역 방문객 증가에 맞춰 특화 매장 운영과 전용 메뉴 구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문을 연 스타벅스 그랜드조선제주점은 그 대표 사례다. 이 매장은 서귀포시 그랜드조선 제주 호텔 루프톱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을 갖췄다.

‘책과 함께 머무는 공간’을 콘셉트로 위즈덤하우스와 협업해 성인과 어린이용 도서를 매장 곳곳에 비치한 점도 특징이다.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머무는 경험을 강조했다는 평가다. 이 매장에서는 제주 지역 최초로 ‘별다방 라거’를 비롯해 ‘핑크 자몽 럼 토닉’, ‘패션 티 코스모폴리탄’, ‘퍼플 망고 용과 피나콜라다’ 등 칵테일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관광지 인근 매장들의 방문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성산일출봉점과 제주한라수목원DT점, 제주서귀포토평DT점, 제주금악DT점 등 주요 관광지 주변 매장들이 대표적이다. 스타벅스 측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지역 매장에서 판매된 특화 음료와 식품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제주 특화 음료의 성과도 눈에 띈다. 2016년부터 출시된 제주 전용 음료는 10년간 누적 판매량 900만 잔을 기록했다. 지역 한정 메뉴가 관광객의 ‘경험 소비’와 맞물리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관광객 이용도 증가세다. 지난해 제주 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를 통한 결제 금액은 전년 대비 4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를 찾는 해외 관광객 증가가 매출 구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제주 지역의 특성과 관광 수요를 반영한 매장 운영을 통해, ‘여행 중 들르는 카페’를 넘어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차별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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