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저녁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 내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7분쯤 춘천시 죽림동 중앙시장 내 3층 건물 1층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펌프차 등 장비 20대와 소방인력 7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불은 약 20분 만인 오후 7시 57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당시 식당은 영업을 마친 상태로 내부에는 손님이나 직원이 없었고, 건물 2층과 3층의 주택 역시 공실이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초기 진화 후 현장을 정밀 점검해 잔불을 제거하고, 화재가 번진 범위와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건물 일부 내부가 불에 타고, 식당 내 집기류와 주방 설비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소방 관계자는 “현장 도착 당시 검은 연기가 건물 외벽으로 뿜어져 나오는 등 내부 화염이 크게 번지는 상황이었지만, 빠른 대응으로 시장 전체로의 확산은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춘천 중앙시장은 주변에 음식점과 생활용품 상점이 밀집한 전통시장 구역으로,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현장 도착 직후 시장 상인들에게 긴급 대피를 안내하고, 인근 전력 공급을 차단해 2차 피해를 예방했습니다.
춘천경찰서와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주방 기기 과열이나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시장 밀집 지역 내 화재는 작은 불씨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영업 종료 후 전열기구 점검과 콘센트 차단 등 기본적인 예방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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