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주민 60여명 한밤중 대피

제주 아파트
제주시 도련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주민 60여명이 한밤중에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은 1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으며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화재 감지 설비 강화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소방본부)

제주시 도련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한밤중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주민 6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19일 오전 0시 42분께 전기차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소방대가 대규모로 출동했고, 지하주차장 내 연기가 빠르게 확산돼 주민 대피 안내가 즉시 이뤄졌습니다.

화재는 이동식 소화수조 등을 동원한 집중 진화로 약 1시간 뒤인 오전 1시 52분 완전히 꺼졌습니다.

당시 전기차는 주차된 상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대는 지하공간 특성상 연기가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보고 초기부터 배연 작업과 화재 진압을 병행했습니다.

주민들은 경보음과 방송 안내에 따라 각 동 출입구와 야외로 이동해 대피했으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하주차장 일부 시설이 연기와 열기에 노출되며 경미한 손상이 확인됐지만, 주변 차량으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구조 특성상 잔열 위험이 남을 수 있어 소방대는 진화 이후에도 재발화 여부를 면밀히 확인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차 자체 결함인지, 충전 과정의 문제인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공동주택 내 전기차 안전 관리 필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충전기 점검과 배터리 관리, 지하주차장 내 화재 감지 설비 강화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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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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