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사찰 주차장서 SUV 3m 아래로 추락...50대 여성 2명 부상

구례 추락
전남 구례군 토지면의 한 사찰 주차장에서 SUV가 3m 아래로 추락해 50대 여성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진 출처 - 구례소방서)

전남 구례군의 한 사찰 주차장에서 SUV 차량이 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9일 오전 11시 43분께 구례군 토지면의 한 사찰 주차장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주차장 끝부분에서 약 3m 아래 낭떠러지로 떨어지며 차량이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동승자 B씨가 모두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 출동 당시 차량은 뒤집힌 상태로 멈춰 있었으며, 주변에는 파손된 차량 잔해와 흙더미가 흩어져 있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주차장에는 낭떠러지 인근에 안전 울타리나 방호벽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차량을 후진 주차하던 중 운전 미숙으로 차량 제어에 실패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후진을 하다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이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며 뒤집힌 구조였던 만큼, 사고 직후 119구조대가 신속히 도착해 차량 내부에 있던 두 사람을 구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사찰 주차장은 평소에도 차량 진출입이 잦고 경사가 심한 편으로, 안전 시설물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한 주민은 “낭떠러지 바로 앞까지 차량이 오갈 수 있는데 울타리나 경고 표지판이 없어 사고 위험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할 지자체는 해당 주차장 일대의 안전시설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구례군 관계자는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난간 설치 등 보완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시설관리 지침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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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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