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중구 항동7가 도로에서 스타렉스 차량 한 대가 전소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운전자가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 15분쯤 인천 중구 항동7가의 한 도로에서 “차량 보닛에서 불이 났다”는 시민의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대원 49명과 소방장비 23대를 투입했습니다. 불은 21분 만인 오후 7시 36분께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이 화재로 스타렉스 차량이 전소되었지만, 운전자가 불길이 번지기 전 차량에서 빠져나와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짙게 피어오르며 인근 도로가 일시적으로 통제되었고, 출퇴근 차량이 몰리는 저녁 시간대라 일대 교통이 일시적으로 혼잡을 빚었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현장 조사와 초기 감식 결과를 토대로 엔진룸 내부의 배터리 결함에 의한 전기적 요인이 화재의 발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CCTV 영상 분석과 목격자 진술 확보를 병행하고 있으며, 차량 정비 이력과 전기 배선 상태 등을 중심으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소방 관계자는 “차량 엔진룸 내 배터리나 전기 배선에서 열이 과도하게 발생하거나 합선이 일어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은 화재감식 결과를 통해 최종 확인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자동차 화재는 대부분 엔진룸 내부 전기 계통 이상이나 연료 계통 누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기적인 점검과 정기 정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소방당국은 운전자들에게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배터리 단자 부식, 배선 노후, 전장장치 과열 등은 화재의 주요 원인이 되는 만큼, 장시간 운행 후 보닛 내부의 냉각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화재 진압 이후 현장 주변을 정리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잔불 정리 작업을 마쳤습니다.
추가적인 화재 확산이나 인근 차량 손상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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