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전역에서 주말과 휴일을 전후로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전소와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안전 관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오전 9시 23분께 횡성군 둔내면의 한 골프장 앞 도로에서는 레이 차량과 렉스턴 승용차가 충돌했다.
충돌 직후 레이 차량에서 불이 붙었으며, 불은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일부가 불에 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7분께 고성군 간성읍 국도 46호선 진부령 광장 휴게소에서는 카니발 SUV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순식간에 차량 전체로 번져 카니발 1대가 전소됐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차량 결함이나 전기 계통 이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오전 10시 4분께 횡성군 둔내면의 한 민박 건물에서도 불이 났다. 불로 건물 1층 내부 5㎡가 소실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 사용 상태 등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56분 강릉시 홍제동에서는 볼보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부딪혀 오토바이 운전자 A씨(57)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날인 6일 밤 9시 5분께는 원주시 판부면 영동고속도로 부산 방면 금대2터널 내부에서 머스탱 승용차가 터널 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동승자 B씨(25·여)가 부상을 입었다.
강원 지역은 최근 주말마다 차량 화재와 교통사고가 이어지며 주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차량 화재는 충돌이나 전기 계통 이상, 연료 누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사고 직후 즉시 신고하고, 차량 운행 전에는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일련의 사고는 차량 관리 소홀과 안전 불감증이 겹치면서 언제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당국은 도로 안전 점검과 화재 예방 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운전자들에게 기본적인 차량 관리와 안전 운행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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