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토 요시노리, 265일 만에 J리그 복귀골... 비셀 고베 승리 견인

무토 요시노리
무토 요시노리가 265일 만에 J리그 보구기골을 터트리며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출처 - 비셀 고베 SNS)

과거 프리미어리그(PL)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일본 공격수 무토 요시노리가 오랜 기다림 끝에 리그 복귀골을 터뜨렸다.

부상과 긴 재활을 딛고 나온 귀중한 결실이었다.

비셀 고베는 8월 30일(한국시간) 일본 고베 노에비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J1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1-0으로 꺾었다.

우승권을 다투는 고베와 잔류 경쟁을 펼치는 요코하마의 맞대결에서 결승골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무토였다.

전반 37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무토는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무토의 리그 골은 무려 265일 만이었다. 그는 지난 5월 허리 수술을 받으며 약 4개월간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다.

복귀 후 첫 골이자 팀 승리를 이끈 결승골이었기에 의미가 남달랐다.

무토는 경기 후 “다시 복귀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이 있었다. 지금까지 쌓아온 것을 잃는 것은 아닌지, 예전처럼 다시 뛸 수 있을지 두려웠다”고 털어놓으며 “팬들이 정말 큰 힘이 됐다. 오늘의 득점으로 머릿속 제동 장치가 풀렸다. 마음이 한결 편해졌고 자신감도 생겼다. 내가 돌아온 이유는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일 뿐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그는 단순히 골만 넣은 것이 아니라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무토는 89분 동안 46회의 볼 터치, 83%의 패스 성공률(30회 중 25회), 1회의 키패스, 크로스 성공률 100%(1회 중 1회), 지상 경합 성공률 67%(6회 중 4회), 공중 경합 성공률 50%(4회 중 2회)를 기록했다. 평점 7.8점은 양 팀 통틀어 최고 점수였다.

고베는 이날 승리로 우승 경쟁에서 중요한 승점을 챙겼다. 반면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요코하마는 공격적으로 맞섰지만 무토의 골을 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무토의 복귀골은 단순한 한 경기의 득점을 넘어, 시즌 막판 고베의 우승 도전에도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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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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