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글로벌 화제를 이어가는 가운데, 극 중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부른 소다팝이 올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여름 음원으로 집계됐다.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5일 ‘올해의 여름 노래 2025’ 글로벌 및 국가별 차트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해시태그 #SongOfTheSummer를 중심으로 제작된 영상은 챌린지, 댄스 커버, 립싱크 등 다양한 형태로 확산됐다.
소다팝은 영화 세계관과 어우러진 콘셉트, 댄스 챌린지, 패러디 영상의 인기에 힘입어 97만 건 이상의 콘텐츠를 생성하며 글로벌 파급력을 증명했다.
블랙핑크 로제의 메시 역시 영화 F1 더 무비의 OST로 공개된 후 인어공주 AI 필터 유행과 결합해 다양한 콘텐츠를 양산하며 차트 9위에 올랐다.
두 곡 모두 K팝 아티스트가 영화와 결합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는 양상을 보여줬다.
틱톡에서 확산된 챌린지 곡도 주목됐다.
일본 댄스 그룹 슈퍼 양키스의 이카리 마크는 후렴에 맞춰 이마에 L자 제스처를 취하는 ‘이라이라 챌린지’로 인기를 끌며 국내 차트 3위에 자리했다.
또 몰리, 셴시아, 스킬리벵, 사일런트 애디의 셰이크 잇 투 더 맥스는 경쾌한 리듬과 반복적인 훅으로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이끌며 4위에 올랐다.
과거 히트곡이 새롭게 재발견되는 현상도 이어졌다.
블랙 아이드 피스의 록 댓 보디가 2위, 소녀시대의 미스터 택시가 5위, 데브의 베이스 다운 로우가 6위, 량현량하의 학교를 안 갔어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베이스 다운 로우는 걸그룹 하츠투하츠 멤버 이안이 선보인 크롭 안무와 결합된 챌린지로 재조명됐다.
이는 음악이 단순한 감상을 넘어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되고 확산되는 틱톡 커뮤니티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최신 K팝 신곡도 순위권에 올랐다.
보이넥스트도어의 123-78은 복고풍 팝·소울 감성과 팀 고유의 에너지로 7위에,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APT.는 아파트 게임 밈과 결합해 꾸준한 화제를 모으며 10위에 올랐다.
글로벌 차트에서는 제스 글린의 홀드 마이 핸드가 1위를 기록했다.
2015년 발매된 이 곡은 영국 여행사 제트투홀리데이 광고 음악으로 다시 조명되며 ‘Jet2holidays 송’이라는 별칭과 함께 밈으로 확산됐다.
틱톡에서만 900만 건 이상의 콘텐츠에 사용됐으며 누적 조회수는 800억 회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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