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최장 10일, 유럽 대신 예약 폭발한 인기 여행지 공개

추석 연휴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출처-freepik)

최장 열흘에 달하는 올해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국내 여행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해외여행 예약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여행지는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단거리 여행지 역시 꾸준히 예약이 이어지며 전반적인 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긴 연휴를 맞아 다양한 여행 패키지와 프로모션이 쏟아지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 예약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5% 증가했다.

올해 연휴는 최장 열흘에 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가 됐다.

장거리 여행지의 경우 연휴 초반인 10월 3일과 4일에 예약이 집중됐고, 단거리 여행지는 연휴 전 기간에 걸쳐 고르게 분산돼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단거리 인기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 중국 황산, 필리핀 세부 등이다.

모두투어가 선보인 추석 특선 상품 ‘오사카 온천 5일’ 패키지는 간사이 지역 주요 도시인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등을 빠짐없이 둘러볼 수 있는 일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사카 최대 온천 테마파크 소라니와 온천을 비롯해 오사카성과 나라 사슴공원, 금각사 등 필수 관광지가 포함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도톤보리 리버크루즈와 덴포잔 대관람차 체험도 포함돼 풍성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중국 황산을 방문하는 ‘모두시그니처블랙 황산 5일’ 패키지는 프리미엄 여행 상품으로, 노팁·노옵션·노쇼핑 정책을 적용했다.

직항편을 이용해 이동 시간을 줄였고 황산 풍경구와 삼청산 등정을 포함해 현지 문화를 오롯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행객에게는 삼겹살 특식과 국화차, 황산 손수건 기념품이 제공돼 만족도를 높였다.

특색 있는 테마 여행으로는 ‘세부 ESL 어학 체험 5일’ 패키지가 있다.

견학과 여행을 결합한 상품으로 세부 시내 관광과 호핑투어, 리조트 디너 뷔페, 카약 체험 등이 포함돼 있으며, 예약자에게는 추후 어학원 등록 시 10% 할인 혜택까지 주어진다.

학습과 여행을 동시에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여행업계에서는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직관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손흥민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팀인 LAFC에 합류하면서 로스앤젤레스가 스포츠 관광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여기어때투어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미 서부 스포츠·관광 복합 패키지를 내놨다.

이 상품은 메이저리그 야구(MLB)와 MLS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고,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등 대표 관광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는 10월 4일 출발하는 일정으로, 경기 중심형과 관광 결합형 두 가지 선택지가 마련돼 있다.

교원투어의 ‘여행이지’는 ‘추석 연휴 마지막 찬스’ 프로모션을 준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유럽, 남태평양, 동남아, 일본, 중국 등 다양한 여행지를 제안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뿐 아니라 해외 주요 항공사 좌석도 대량 확보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으며, 직항편과 경유편 모두 제공돼 여행객들이 일정과 예산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해외여행이 완전히 회복세를 보이는 시점과 맞물려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상황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긴 연휴를 활용해 중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며, 단거리 여행은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각종 프로모션과 테마 여행이 결합되면서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학습, 스포츠, 가족 단위 체험까지 포함된 다채로운 여행 상품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일정, 그리고 특별한 경험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으며, 여행사들은 이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으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는 국내 여행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긴 연휴 덕분에 단순한 휴식을 넘어 색다른 경험을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전 세계 곳곳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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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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