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쌀가공품 품평회’ 입상작 시상식이 10일 서울 용산구 피크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쌀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우수한 쌀가공품을 선정해 알리고, 우리 쌀 소비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9일 이를 공식 발표하며, 올해 총 12점의 쌀가공품이 우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밝혔다.
‘쌀플러스’는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입상한 우수 제품에 부여되는 브랜드로, ‘쌀에 가치를 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단순히 주식으로서의 쌀을 넘어 가공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상징한다.
이번 품평회에는 지난 3월부터 총 211품목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 과정은 서류 평가를 시작으로 상품성 평가와 전문가 및 MD 평가, 소비자 평가, 현장 위생 평가 등 다단계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우수 쌀플러스 10점과 혁신 쌀플러스 2점 등 총 12점이 선정됐다.
올해 우수 쌀플러스 제품으로는 더바른컴퍼니의 ‘더바른 딸기크림떡’과 ‘더바른 밤크림떡’, 로뎀푸드의 ‘서울마님떡마리(피자, 콘치즈, 로제)’가 포함됐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화순파프리카쌀국수 주식회사가 내놓은 ‘밀가루 0% 우리쌀 부추쌀국수(표고맛, 해물맛, 사골맛)’와 모운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의 ‘RicePizza(발효검은콩피자)’도 소비자와 전문가의 평가를 동시에 통과하며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처럼 전통 떡부터 창의적인 피자와 국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이 선정돼 쌀가공품의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혁신 쌀플러스로는 면사랑의 ‘면사랑떡볶이범벅’과 엄지식품의 ‘한끼즉석국밥(들깨미역국밥, 건새우아욱된장국밥, 차돌짬뽕밥)’이 이름을 올렸다.
두 제품은 기존 쌀가공품과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상품성을 인정받아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한끼즉석국밥 시리즈는 현대인의 바쁜 생활에 맞춘 간편성과 동시에 건강한 맛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선정된 제품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기획전 ‘쌀플러스 미식회’를 통해 소비자에게 소개된다.
이번 기획전은 11번가, GS더프레시, 주류 술마켓, 보틀숍 등 다양한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1번가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최대 10~15%의 다운로드 할인 쿠폰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쌀가공품의 대중화를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들은 이번 시상식과 기획전이 국내 쌀가공식품 산업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우리 쌀가공식품은 지난해 수출액이 3억 달러를 넘어서며 대표적인 수출 농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이어 “쌀플러스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쌀가공식품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발굴과 지원,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과 함께 열리는 ‘쌀플러스 포럼’도 관심을 모은다.
포럼에서는 쌀플러스 입상작 개발 과정에 얽힌 현장의 이야기를 전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며, 쌀가공식품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는 특별 강연도 마련됐다.
이는 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쌀가공품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쌀플러스 시상식은 단순히 한 해의 우수 제품을 뽑는 자리가 아니라, 국내 쌀가공식품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쌀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품질과 혁신성을 갖춘 제품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에 선정된 12점의 제품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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