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폭염 대응 위해 경기 시작 시간 잇따라 조정

K리그 경기 시간
K리그 폭염 대비를 위해 경기 시간을 조정했다 (사진 출처 - 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전국적으로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K리그1과 K리그2 일부 경기의 킥오프 시간을 조정한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주 K리그1 25라운드와 K리그2 24라운드 일부 경기 시간 변경에 이어 추가적인 조치로, 선수단의 건강 보호와 관중의 안전 확보를 위한 결정이다.

이번에 변경된 경기 시간은 총 4경기다.

우선 K리그1 26라운드에서는 수원FC와 울산 HD의 경기(수원종합운동장)가 16일 오후 7시에서 8시로 1시간 늦춰진다.

또한 K리그1 27라운드에서는 광주FC와 강원FC의 경기(광주월드컵경기장)가 23일 오후 7시에서 7시 30분으로 30분 조정된다.

K리그2 25라운드의 변경 경기로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성남FC의 경기(인천축구전용구장)가 16일 오후 7시에서 8시로 변경되고,

경남FC와 서울 이랜드의 경기(창원축구센터)는 같은 날 7시에서 7시 30분으로 늦춰진다.

이번 결정은 각 구단이 연맹에 경기 시간 변경을 요청한 것을 반영해 이뤄졌다.

연맹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뿐 아니라 건강상 위험이 우려된다”며, 경기 전후 수분 보충과 쿨링 브레이크 등과 함께 시작 시간 변경은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또한 연맹은 이번 조정 외에도 8월 중 열리는 K리그1 27~28라운드, K리그2 26~27라운드 경기들 역시 구단 요청과 협의를 거쳐 시간 변경이 추가로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한 달간 유동적인 경기 일정 운영을 통해 경기장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반영한 것이다.

최근 K리그는 경기당 관중 수 증가와 함께 현장 관람객의 폭염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그에 따라 구단별로 경기 시간 변경을 선제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며, 연맹도 이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영 방침을 수정하고 있다.

또한 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 시간 변경 사항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 SNS, K리그 통합 플랫폼을 통해 신속하게 공지되고 있으며, 이미 예매한 관중들에게는 문자 안내와 일정 변경 관련 조치가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시간 변경은 단순한 스케줄 조정이 아니라 선수단과 팬들의 건강을 고려한 현실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 들어 열대야와 폭염특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K리그는 기상 상황에 따른 유동적인 경기 운영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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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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