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가 정규시즌 종료 전 1군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그는 구단과 코칭스태프의 기대 속에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복귀 로드맵을 따라 순조롭게 회복 중이다.
LG 관계자는 27일 “홍창기는 현재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티 배팅은 물론 최근엔 머신 볼을 통한 타격 훈련까지 시작했다”며 “부상 직후에는 정규시즌 내 복귀가 불투명했지만, 현재 흐름대로라면 막판 10경기 정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 역시 홍창기의 복귀 시점을 정규시즌 마지막 10경기 전후로 잡고 있다.
1군 합류 직후에는 대타로 점진적으로 출전 시간을 늘리고, 이후 지명타자를 거쳐 정규시즌 최종 5경기 정도에서는 수비까지 병행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홍창기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시즌 내내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한 외야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방침이다.
홍창기는 지난 5월 1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고 수술대에 올랐다.
3개월 이상 재활에 전념한 끝에 이달 12일 재활군 합류 후 티 배팅을 시작했고, 현재는 러닝과 타격 모두 약 80% 수준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다만 무릎 부상 특성상 측면 이동 훈련은 최대한 자제하며 신중히 회복 과정을 밟고 있다.
올 시즌 홍창기는 38경기에 나서 타율 0.269, 1홈런, 15타점, 출루율 0.395, 장타율 0.313을 기록했다.
2023년부터 2년 연속 리그 출루율 1위를 기록하며 LG의 확실한 리드오프로 자리잡았던 그의 이탈은 전력 손실이 분명했지만, 신민재 등이 공백을 최소화하며 팀은 현재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다.
홍창기가 정규시즌 막판에 합류해 정상적인 타격 감각을 회복한다면, LG는 타선에 한층 더 무게감을 실을 수 있게 된다.
외야뿐만 아니라 내야까지 야수진 완전체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23년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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