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시위로 명동역 무정차 운행, 출근길 1시간 차질

전장연 시위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전장연 시위로 1시간가량 무정차 운행이 이어졌다 (사진 출처 - 전장연)

서울 지하철이 또다시 전장연 시위로 차질을 빚었다.

서울교통공사는 18일 “시위가 발생한 해당 역은 무정차 통과될 수 있으니 승객들은 출발 전 반드시 운행 정보를 확인하고 우회 노선을 검토해 달라”고 안내했다.

전날 오전에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탑승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됐으며, 출근길 이용객들이 몰리는 시간대와 겹쳐 시민 불편이 컸다.

서울교통공사는 시위가 본격화된 오전 8시 30분부터 상행 열차 18대와 하행 열차 16대를 명동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시켰다.

이후 경찰과 역무원들이 나서 시위 참여자들에 대한 강제 퇴거 조치를 진행했고, 오전 9시 30분경 운행이 정상화됐다.

결국 약 1시간 동안 열차가 무정차로 운행되면서 일부 승객들은 환승이나 하차 지연을 겪었다.

전장연은 이번 시위에서 정부가 장애인 권리 예산을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를 거듭 강조했다.

그동안 전장연은 이동권 보장과 관련해 꾸준히 출근길 선전전을 이어왔으며, 이번에도 “매일 오전 7시 30분 출근길 시위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명동역뿐 아니라 서울 도심 주요 역에서 유사한 형태의 시위가 이어질 경우 출근길 혼잡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교통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대응 인력을 보강하고, 필요할 경우 무정차 조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객들에게는 실시간 운행 상황을 확인하고, 시위 발생 역을 우회하는 등 대체 경로를 검토하는 것이 당분간 필수적인 대비책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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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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