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전 7시 12분경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동의 도시철도 공사 구간 인근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 이른바 싱크홀이 발생했다.
현장 조사에 따르면 싱크홀의 지름은 약 40~50㎝로, 도로 일부가 함몰되면서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이 즉시 제한됐다.
사고 직후 광주시종합건설본부와 관계 부서가 현장에 출동해 안전 조치를 취했으며, 인근 주민과 운전자들에게 우회 통행을 안내하고 있다.
광주시종합건설본부는 이번 싱크홀의 원인을 상수도관 누수로 추정하고 있다.
공사 구간 옆 도로 하부에 매설된 상수도관에서 물이 새어 나와 토사가 유실됐고, 이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면서 함몰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본부 측은 현장 점검을 통해 함몰 지점 주변의 추가 위험 요소가 없는지 확인하고, 시상수도사업본부에 복구 작업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싱크홀이 발생한 위치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구간 인근으로,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출근 시간대에 발생한 사고로 인해 일대 교통이 일시적으로 혼잡해졌다.
경찰과 교통 관리 요원들이 현장에서 우회로를 안내하며 교통 흐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처럼 상수도관 노후화나 누수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는 경우 싱크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특히 공사 구간 인근은 진동과 토사 이동이 빈번해 지반 안정성이 취약해질 수 있어, 주기적인 점검과 사전 보강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광주시는 향후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상수도관 상태 점검을 강화하고, 공사 인근 도로에 대한 안전 모니터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싱크홀 발생 사례와 맞물려, 도시 기반시설 안전 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다시금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민들은 “지름이 작은 함몰이라도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과 예방 대책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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