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스윕승을 거두며 KBO리그 상위권 재도약에 청신호를 켰다.
KT는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대4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KT는 주말 한화전 스윕패의 아픔을 씻어내고 다시 상승세에 올랐으며, 이날 경기에서 패한 KIA 타이거즈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KT는 시즌 전적 48승 3무 44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의 시작은 KT가 주도했다. 1회초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이 우익선상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강백호의 투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안현민의 안타, 이정훈의 사구로 만든 1사 1, 2루 상황에서 장성우와 허경민이 연속 안타를 쳐 3점을 추가했고,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한꺼번에 얻으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장악했다.
NC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김주원의 안타와 도루, 오영수의 볼넷 이후 박건우가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1점을 만회했다.
3회말에는 김주원과 박민우가 연속 2루타를 터뜨려 4대2까지 따라붙었다.
KT는 5회초 허경민의 중전 안타에 이은 김상수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하며 5대2로 달아났다.
하지만 NC도 이에 응수했다. 5회말 선두타자 천재환이 2루타를 기록한 뒤 2사 1, 3루에서 오영수가 중전 적시타를 쳐 다시 2점 차로 따라붙었다.
7회말에는 NC의 최정원이 우중간 2루타를 날리고, 박민우가 적시타로 응수하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KT는 이어진 8회 우규민, 9회 박영현을 투입해 철벽 계투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KT 선발 배제성은 군 전역 후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승리를 따내며 복귀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4타수 2안타 2타점, 허경민이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KT는 이번 시리즈에서 안정적인 불펜 운영과 집중력 있는 타선으로 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시즌 초반 하위권에 머물렀던 팀이 중반 이후 뒷심을 발휘하며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점에서 향후 상위권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팀으로 떠올랐다.
한편 KT의 이번 스윕승은 지난 5월 25일 키움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이뤄낸 성과로, 한화전 스윕패로 침체됐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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