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인근서 탑차-트레일러 추돌…60대 운전자 사망

부산 트레일러 사고
부산신항 인근에서 탑차가 정차 중인 트레일러를 추돌해 6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사진 출처 - 부산경찰청)

31일 0시 10분경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인근 도로에서 1.6톤 탑차가 정차 중이던 컨테이너 트레일러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차를 운전하던 60대 남성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는 부산신항 주변의 물류 차량이 빈번히 오가는 구간에서 발생했다.

당시 탑차는 도로를 달리던 중 전방에 정차해 있던 트레일러 차량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돌 충격으로 탑차 전면부는 크게 파손됐고, 내부에 타고 있던 운전자 A씨는 심각한 상해를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현장에서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과다출혈과 심각한 외상으로 끝내 숨을 거뒀다.

트레일러 운전자는 사고 당시 차량에 타고 있었으나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사고 직후 현장 통제와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탑차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당시 속도와 브레이크 작동 여부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으며,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도 병행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 부주의 가능성, 야간 시야 확보 문제, 트레일러의 정차 위치 적절성 여부 등을 모두 포함해 다각도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음주나 졸음운전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신항 일대는 새벽 시간대에도 물류 운송 차량의 이동이 잦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정차 중인 대형 트레일러와의 사고는 그 충격이 커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고 역시 사망 사고로 이어지면서, 해당 구간의 야간 교통 안전 관리 강화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국과수 부검 여부와 유족 요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트레일러 운전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며, 사고 당시 운행 상황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 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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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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