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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최철한은 중환배와 응씨배에서 우승하고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와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동해 온 대한민국의 프로 바둑 기사다.

개요

최철한은 대한민국의 프로 바둑 기사로, 한국기원 소속 9단이다. 1985년 3월 12일 태어났으며 권갑용 문하에서 바둑을 배운 뒤 1997년 프로에 입단했다. 어린 시절부터 강한 승부 감각을 보이며 정상급 기사로 성장했고, 국수전과 기성전 등 국내 주요 기전뿐 아니라 중환배와 응씨배 같은 세계대회에서도 우승했다.

강한 전투력과 끈질긴 수읽기를 앞세운 기풍으로 알려져 있으며 '독사'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2000년 제2회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해 3연승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24년부터는 바둑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아 선수 활동과 지도자 역할을 함께 이어가고 있다.

입단과 정상급 기사로의 성장

최철한은 1997년 5월 프로기사로 입단했다. 한국기원 기록상 입단 당시 국내 최연소 기록 4위에 해당했으며 이후 빠르게 주요 기전 본선에 진출했다. 2000년 제2회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로 출전해 3연승을 거두며 한국의 우승에 기여했고, 이듬해에도 제3회 대회 대표로 선발됐다.

본격적으로 국내 정상권에 진입한 시기는 2003년 이후다. 2003년 박카스배 천원전에서 우승하며 주요 타이틀을 획득했고, 2004년 제47기 국수전 결승에서는 이창호를 3대 2로 꺾고 우승했다. 이어 제15기 기성전에서도 이창호를 3대 1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빠르게 승단해 2004년 9단에 올랐다. 같은 해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과 다승·연승 관련 상을 받으며 한국 바둑의 대표적인 정상급 기사로 자리 잡았다.

세계대회 우승과 주요 기록

최철한은 2005년 제2회 중환배에서 우승하며 첫 세계대회 정상에 올랐다. 같은 시기 제5회 응씨배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창하오에게 패해 준우승했다. 이후 다시 응씨배에 도전해 2009년 제6회 대회에서 이창호를 결승 5번기 3대 1로 꺾고 우승했다.

응씨배 우승은 최철한의 선수 경력을 대표하는 성과다. 세계 정상급 기사들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국제무대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고, 중환배에 이어 두 번째 세계대회 타이틀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천원전, 국수전, 기성전, GS칼텍스배, 맥심커피배, 명인전 등 여러 기전에서 우승했다. 2015년에는 공식전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입단 약 18년 만에 기록한 1,000승으로, 당시 한국 프로기사 가운데 일곱 번째로 이 기록에 도달했다.

농심신라면배와 국가대표 활동

최철한은 농심신라면배에서 여러 차례 한국대표로 활약했다. 제2회 대회에서 3연승을 기록했고, 제6회와 제12회, 제14회 등 여러 대회에 참가했다. 제12회 대회에서는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4연승을 거두면서 한국의 우승을 결정했다.

국가대표 단체전에서도 성과를 냈다. 2008년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 남자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바둑 남자단체 금메달과 혼성페어 동메달을 기록했다.

2024년부터는 대한민국 바둑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프로기사로서도 공식 대국을 계속하고 있으며, 한국기원 기록 기준 2026년 10월 통산 1,940전 1,309승 629패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대회 우승과 국내 주요 기전 정상, 농심신라면배 대표 경력에 이어 국가대표 지도자 역할까지 맡으면서 선수와 지도자의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참고·검토 자료

  1. 한국기원 최철한 1천승 달성 기념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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