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홍성지 9단은 대한민국의 프로 바둑 기사로, 한국기원 소속이다. 1987년 8월 7일 태어났으며 김원 문하에서 바둑을 배운 뒤 2001년 제91회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기사가 됐다. 2008년 제4기 한국물가정보배에서 이세돌을 꺾고 프로 입단 후 첫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2013년 9단으로 승단했다.
홍성지는 국내 주요 기전과 세계대회 예선, 한국바둑리그에서 장기간 활동해 온 기사다. 한국물가정보배 우승 이후 맥심커피배 결승, 대통령배 결승 등 여러 국내 대회의 마지막 무대에 진출했다. 2026년에도 GS칼텍스배, 명인전, 삼성화재배, 농심신라면배 선발전 등 다양한 공식 기전에 출전하고 있으며 10월 기준 한국기원 기사랭킹 11위에 올라 있다.
입단과 한국물가정보배 우승
홍성지는 2001년 12월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2002년 2단, 2004년 3단, 2005년 4단, 2006년 5단으로 차례로 승단하며 국내 주요 기전 본선과 한국바둑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선수 경력의 첫 번째 중요한 전환점은 2008년 제4기 한국물가정보배였다. 홍성지는 결승에서 당시 세계 정상급 기사였던 이세돌과 3번기를 치러 종합전적 2대 1로 승리했다. 프로 입단 약 7년 만에 획득한 첫 타이틀이었으며, 이 우승을 통해 7단으로 특별승단했다.
이후에도 국내 주요 기전과 세계대회에 지속적으로 출전했다. 삼성화재배와 LG배 등 세계대회 본선 무대를 경험했고 한국바둑리그에서도 여러 시즌에 걸쳐 선수로 활동하면서 프로기사 경력을 이어갔다.
9단 승단과 주요 기전 성적
홍성지는 2010년 8단으로 승단한 뒤 2013년 제32기 KBS바둑왕전 예선에서 승단 점수를 채워 9단에 올랐다. 2001년 입단 이후 약 12년 만에 최고 단위인 9단에 도달했다.
2015년에는 군 복무 중 제1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최철한이었으며, 제1국에서 먼저 승리했으나 이후 두 판을 내주면서 종합전적 1대 2로 준우승했다. 2008년 한국물가정보배 우승 이후 다시 주요 개인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 대회였다.
2023년 제5회 대통령배 프로부문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이원도와 330수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벌였으나 반집 차이로 패해 준우승했다. 2024년 제6회 대통령배에서도 다시 결승까지 올라 박진솔과 대결했지만 준우승을 기록했다. 대통령배에서 2년 연속 결승에 오른 기록은 장기간 유지된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프로리그와 2026년 활동
홍성지는 한국바둑리그에서도 오랜 기간 선수로 활약해 왔다. 2006년부터 여러 시즌에 참가했으며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꾸준히 리그에 출전했다.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는 마한의 심장 영암 소속으로 활동했고, 시즌 중반까지 다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6년에도 국내외 주요 대회 출전을 이어갔다. 제31기 GS칼텍스배에서는 박하민과 원성진을 꺾었고 신진서와의 대국에서도 승리했다. 제28회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에서는 예선을 거쳐 최종예선까지 진출했으며, 제49기 명인전과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도 참가했다.
한국기원 공식 기록 기준 2026년 10월 현재 홍성지는 통산 1,256전 797승 459패, 승률 약 63.5%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사랭킹은 11위다. 2001년 입단 이후 개인기전 우승과 여러 차례의 결승 진출, 프로리그 활동을 이어오며 한국 바둑의 상위권 현역 기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