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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진행방식

농심신라면배는 한국·중국·일본이 각각 5명의 대표기사를 출전시켜 승자가 계속 대국하고 마지막 선수가 남은 국가가 우승하는 연승전 방식의 바둑대회다.

개요

농심신라면배 진행방식은 한국·중국·일본이 각각 5명의 프로기사를 대표로 출전시켜 승자가 계속 바둑을 두는 연승전 방식으로 최종 우승국을 결정하는 구조다. 정식 대회명은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며, 1999년 출범해 한·중·일을 대표하는 국가대항 바둑대회로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인 단체전처럼 같은 순번의 선수끼리 한 번씩 대국해 승수를 합산하지 않는다. 한 판에서 이긴 선수는 다음 대국에도 그대로 출전하고, 패한 선수는 대회에서 탈락한다. 한 선수가 계속 승리하면 다른 나라의 여러 선수를 혼자 연속으로 상대할 수 있다는 점이 농심신라면배의 가장 큰 특징이다.

3개국 5명씩 출전하는 연승전

농심신라면배 본선에는 한국·중국·일본에서 각각 5명씩 모두 1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각국은 대표 선수의 출전 순서를 정해 선봉부터 차례대로 내보내며, 먼저 출전한 선수가 패하면 같은 국가의 다음 선수가 이후 순서에 따라 출전한다.

개막전에서는 세 나라 가운데 두 나라의 선봉이 먼저 대국한다. 나머지 한 나라는 첫 대국을 쉬며, 개막전의 승자는 다음 날 세 번째 국가의 첫 주자와 대결한다. 이후에도 승자는 계속 자리를 지키고 도전하는 국가가 바뀌는 방식으로 대국이 이어진다.

예를 들어 중국 선수가 일본 선수를 꺾으면 중국 선수는 다음 대국에도 출전할 수 있다. 다음 상대가 한국 선수이고 중국 선수가 다시 승리하면 그 다음에는 일본의 다음 선수가 도전한다. 따라서 연승 중인 선수는 국가를 번갈아 상대하면서 연속 대국을 치를 수 있다.

승자 연속 출전과 탈락 방식

농심신라면배에서는 개인의 한 번의 패배가 곧 해당 선수의 본선 탈락을 의미한다. 반대로 승리한 선수에게는 연승 횟수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패할 때까지 계속 출전할 수 있다. 한 명의 강한 선수가 상대국 선수 여러 명을 연달아 탈락시키는 상황도 가능하다.

각 나라는 보유한 5명의 선수를 모두 잃으면 대회에서 완전히 탈락한다. 두 나라의 선수가 모두 소진되고 한 나라에 최소 한 명의 선수가 남는 순간 대회가 종료되며, 남은 선수를 보유한 국가가 우승한다.

15명이 참가하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마지막 단계까지 소진되는 형태라면 본선은 최대 14국까지 진행될 수 있다. 그러나 한 국가가 상대 두 나라의 선수들을 빠르게 탈락시키면 예정된 최종국보다 앞서 우승이 확정될 수 있다. 따라서 뒤에 배치된 선수는 팀이 먼저 우승하면 한 판도 두지 않고 대회를 마칠 수도 있다.

대국 일정과 승부 규정

농심신라면배는 보통 본선을 여러 차례로 나누어 개최한다. 제28회 대회는 1차전에서 본선 1국부터 4국, 2차전에서 5국부터 9국, 3차전에서 10국부터 최대 14국까지 치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다만 그 전에 두 국가의 선수가 모두 탈락하면 남은 대국은 열리지 않는다.

제28회 대회 기준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이며 제한시간을 모두 사용한 뒤에는 1분 초읽기 1회가 적용된다. 우승상금은 국가 단위로 지급되며 5억 원이다. 개인 연승에 대한 별도의 상금도 마련돼 있어 본선에서 3연승을 기록하면 연승상금이 발생하고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상금이 추가된다.

이러한 진행방식 때문에 농심신라면배에서는 각국의 선수 구성뿐 아니라 출전 순서도 중요한 전략 요소가 된다. 선봉이 장기 연승을 거두면 뒤에 있는 선수들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마지막 주자가 남은 상대 선수들을 연속으로 꺾어 역전 우승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전의 연승 구조와 국가대항전의 팀 승부를 결합한 방식이 농심신라면배의 핵심적인 특징이다.

참고·검토 자료

  1. 한국기원 제28회 농심신라면배 개막 및 진행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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